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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1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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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친구 집 문 부수고 인종차별 발언…시카고 경찰관 해임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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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상태에서 전 여자친구의 집 문을 부수고 인종차별 및 동성애 혐오 발언을 쏟아낸 시카고 경찰관에 대해 해임 조치가 권고됐다.

래리 스넬링 전 시카고 경찰청장은 호세 로드리게스 경관의 비위 행위가 매우 심각하다며 해임(파면) 처분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민간경찰책임감독국(COPA)은 당초 90일 미만의 정직을 권고했으나, 스넬링 전 청장은 사안의 중대성에 비해 징계 수위가 지나치게 가볍다며 이를 거부했다.

사건은 2024년 2월 7일 발생했다. 로드리게스는 12년간 교제한 여자친구의 생일 모임에서 음주 후 차 열쇠와 지갑을 숨겼다는 이유로 화를 내며 집 문을 걷어찼다. 이후 뒷문으로 이동해 문을 차며 흑인과 동성애자 비하 발언을 쏟아냈고, 이는 초인종 카메라에 모두 녹화됐다. 문을 부수고 들어간 그는 가재도구를 파손하고 신고하려는 여자친구를 위협하기까지 했다.

조사 과정에서 로드리게스는 공황 발작으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해명했으나, 수사당국은 증거 영상 등을 토대로 해명의 설득력이 없다고 결론지었다.

로드리게스는 2024년 10월 배지와 총기를 회수당한 채 행정 업무로 보직 변경된 상태다. 현재 경찰관 해임 절차와 관련된 법적 분쟁 및 중재 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최종 해임 집행 시점은 유동적인 상황이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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