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MLB 투수 박찬호 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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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시즌 오픈 기념으로

미국 프로야구 선수로 활약하던 박찬호 전 LA 다저스 투수가 한국에서 열린 MLB 시즌 오픈 경기에서 시구를 했다.
LA 다저스팀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경기에서 한국 선수로 파드리스에서 뛰는 김하성 선수에게 첫 공을 던진 것이다.

경기 시작 전, 현재 샌디에이고 팀의 자문위원으로 일하는 박찬호는 자신과 일본 출신 선수인 Hideo Nomo가 모델이 되어 지금의 아시아 출신 선수들이 메이저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박찬호 선수는 1994년에, 노모 선수는 1995년에 각각 다저스팀에 입단했다.
박 선수는 다저스팀의 투수로 활약하면서 시카고 컵스 팀과 위글리필드에서 여러 번 경기를 가졌다.

그가 투수로 컵스와의 경기 중, 위글리필드에 등판할 때마다 시카고 한인 동포들이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함께 열띤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다.

박 선수는 동아시아 출신 선수로서 메이저리그에서 124승98패의 성적으로 가장 많은 승리를 챙긴 바 있다.
그는 17년간 메이저리그의 투수로 맹활약하며 코리안의 명예를 높였으며 2012년에 은퇴했다.

박찬호 선수 이후 작년 골든글러브상을 수상한 김하성을 포함, 25명표의 한국 선수가 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다.
그는 “제가 메이저리그 투수로 세운 124승의 기록이 언젠가는 깨질 필요가 있는데 Yu Darvish선수야 말로 그걸 달성할 것이라 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