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사 ‘강력한 조치’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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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 프리츠커 주지사<시카고 선타임스>

일리노이주가 23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지만 코로나 환자의 수가 계속 늘어나자 J.B. 프리츠커 주지사는 향후 더 강력한 조치가 나올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24일 “만약 코로나 환자 발생을 줄이지 못하고 병원들의 침대가 점점 모자라면서 중증치료실이 꽉 차기 시작한다면 우리는 더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지사는 실내 수용인원 제한, 식당 내부 식사 금지 그리고 운동시설이나 미장원 출입 제한 등의 이전 조치들을 다시 시행하는 것을 원하는 주민들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내 102개 카운티 중 중증치료병실 입원이 가능한 곳은 20개 카운티 정도다.

주내 코로나 확진율도 지난 7월23일 8.1%에서 21일 현재에는 10.8%로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일리노이 보건국에 따르면 병실의 수용률이 20% 이하로 떨어질 경우 경고 수준(warning level)이며 여기에는 37개 카운티와 시카고가 포함된다고 밝혔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도 모든 시 공무원들은 백신 접종을 받을 것을 지시한 바 있으며 노동조합측과 상세한 사항을 논의 중이다. 그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백신 접종을 의무화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화이저 백신이 FDA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은만큼 16세 이상의 주민은 백신을 맞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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