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에서도 총격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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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걸어가다가 노인봉변

시카고 총격 사건이 매일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7일 차이나타운에서 지나가던 행인이 차량에서 나온 괴한들에게 수발의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있다.

몇 발의 총소리가 들리자 인근 헤인즈 초등학교는 곧 학교 폐쇄를 결정하고 학생들의 출입을 통제했다.

수업 시간 중에 일어난 총격 사건으로 교실의 불을 끄는 동시에 모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등 큰 소동이 벌어졌으나 다행히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챠이나타운에서 걸어가던 피해자는 챠이니즈 아메리칸으로 알려졌으며 차이나타운은 그를 애도하는 분위기에 휩싸여 있는 상태다.

사망자의 신원이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시카고 경찰은 9일 현재 이 사건 범인으로 23살의 흑인 남성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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