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연휴 5,500만명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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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마일 이상 장거리 여행 역대 두 번째 많아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 연휴기간 50마일 이상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미국인이 5,5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전미자동차협회(AAA)는 오는 26일부터 12월1일까지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5,524만 명에 달하는 여행객이 50마일 이상 장거리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2.9%(160만 명)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05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AAA에 따르면 이번 연휴 자동차 여행객은 지난해보다 2.8% 증가한 4,930만 명으로 예상됐으며, 기차와 버스, 배 등을 이용하는 여행객도 지난해보다 1.4% 늘어난 149만 명을 기록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비행기를 이용하는 여행객은 지난해보다 4.6% 늘어나 역대 최대수치인 445만 명이 될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기간 동안 여행객이 가장 많이 여행하는 지역은 플로리다 올랜도가 1위, 2위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 이어 뉴욕 맨하탄이 3위에 올랐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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