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고난을 허락하시는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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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치홍 장로(사랑의교회)

소아시아의  라오디게아  교회에  하신 말씀에  칭찬은  없고  미지근한  신앙과  스스로  부요 하다고 하는  교만에 대한  책망을 하시면서 겸손하고 회개하라는  권면을  주셨다. 신앙생활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교만이다.  원래,  마귀는  천사장이었는데 교만해서 하나님께  버림을  받았다.  교만은  마귀적인  성품이기에  조심해야  한다. 마귀가  아담과  하와의  마음에  교만을  심음으로  원죄가  생겼다. 인간이  짓는  죄의  뿌리가  거의  교만에서  시작되고 사람의  성품 중에  가장  무서운 것이  교만이니 생각을 바르게 하고  겸손 해야 한다. 일곱 교회중  책망받은 교회는 사데 교회와 라오디게아  교회이고 그중에서도  라오디아  교회는 더욱  심하게  책망받아  소망이  없는 교회 같았지만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며  징계하노니” 라고 하신  말씀은  라오디아  교회도  사랑 하신다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자녀가  책망받고  징계받는 것은  하나님이  그를  사랑  하시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만큼  하나님의  관심과  기대가  그에게  있고  그를  버리지  않겠다는  말이다.  라오디게아  교회는  실망 스런  모습을  보였지만  주님은  라오디게아  교회에 대한  사랑과 기대를  포기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함께 탄 배에  풍랑이  일었던 것은  제자들이  죄를  지었기  때문이  아니라  풍랑으로 인하여  주님이  능력을  나타냄으로  제자들의 믿음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처럼  하나님이  사랑하시기에  바른 길로  인도 하시고  더 큰 믿음을  주시려고  때로는  책망과  징계도  내리시고  어려움도  허락하시는  것이다. 우리의  삶속에서  외적인  고난과  내적인  기쁨이  만나는 곳에  하나님의  크신  역사가  나타나는 것을 알자. 야고보  선생은  여러가지  시험을  만나도  그때  기쁘게 여기라고 했다.

코로나로  인해  내 사랑하는 부모, 형제, 친지를 잃고 마음  아파하며  슬픔의 눈물이  넘쳐  흐르는  시간이다.  그러나  인간적인  측면보다는  하나님의  측면에서  고난과 환난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의도가  무엇이며 깨닫는  은혜가  무엇인지  고난만 보지말고  고난  넘어에  계신  하나님의  뜻을 찿아보자.  고난속 에서도 주님의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더 큰 축복을 주실줄 믿는다.

이 시간도  슬픔을  당해  인간적인  혈육의 정을 끊지 못해  슬프하는  유족들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의 영광스런  얼굴로  닥아가  위로해 주실줄  믿는다. 성경은 말한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고.(계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