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신앙인의 진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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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치홍 장로(미주한인장로선교회)

이숍 우화에 나오는  양치는  소년의  이야기는  우리가  다  아는 이야기 이다. 이 소년은  처음에는  혼자  양을  치게 되자  심심함을 느껴  나타나지도  않은  늑대가  나타났다고  마을을  향하여  소리쳐서  그를  구하려  올라왔던  사람들은  몇번의  거짓말에  속아  정말로  늑대가  나타났을때는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다는 이야기이다.

에브라함  링컨은  어떤 경우에도  진실은  왜곡될 수  없다는 신념을  갖고  있었던  지도자 였다.  그는  종종  사람들에게  “만일  누가  개의  꼬리를  다리라고  부른다면 그 개의  다리는  몇 개가  되겠소” 라고 우스꽝 스러운  질문을 했다. 이 질문을  받은  사람은  누구든지  “아! 그거야  다섯개지요” 라고  했다. 그때마다  링컨은  의미있는  미소를  띠며  “진실의 불변”을  역설 했다.  “그개는  여전히 다리가  넷이라오”… 꼬리를  다리라고  칭했다고  해서  꼬리가  다리가  될수는  없지  않겠소” 라고 했다고 한다.

오늘날  우리 주변에 아직도 양치는 소년의  외침과  같은  소리가  들려 오고 있다. 심지어  크리스찬 마저도 거짓을  밥먹듯이 하는 양심에  화인  맞은자들이  많이 있다. 어느 성도가  운전이  서툴렀을 때인데  한밤중에 운전을 하다 어느 마을에  들려 길이 꼬불꼬불하여 운전하기  힘든길이라 어느집  대문을  받아  부쉈는데 아무도  보지  않아 천만다행 이었다고  그때 일만  생각하면  “할렐루야”라고  했다고 한다.  남의 집 대문을 부수어  놓고 들키지  않은 것이  할렐루야  라니  신앙  양심이  잘못 되어도  한참이나  잘못 되지 않았는가?

오늘날 많은 크리스찬들이 생활속에서 잘못을 범하고도 윤리적 가책을 잃어버리고 느끼지 못하고  입버릇 처럼  무엇이든  할렐루야와  은혜만을 외치고 있다. 찬송을  부르면서  설탕을 섞어 가짜꿀을  만드는  부모를  보고  교회를  멀리했다는 자녀도 있다고 한다.  일반 법정에서는  물론이거니와    심지어    말뿐인  신앙 생활이  근성이 되다보니  자기가  불리하게  되면  교계안에서도  서로 진실 게임을  하는 것을 보면  참, 서글퍼 진다. 열심히 교회 다니며 열정으로 봉사하고  평생 성경 공부를해도  상식좀 지키며  신앙생활하자. 거짓말을  하게 되는 원인은  물욕과 정욕과 사탄의 역사가  양심을  마비  시키기  때문이니 조심해야 한다.

많은 지식으로 학위를 가졌어도  교회에  충성된  일꾼으로 섬긴다 할지라도  먼저   사람과  하나님  앞에서 진실한 자가 되어야 하고 신앙인이기 이전에 먼저  양심을 지키는 자가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질서대로  움직이는 자연의 이치를 깨달아  거짓과  외곡됨이  없는  생명과 능력과  구원이  있는  말씀으로  돌아  가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만이  모든  사람이  진실된  모습을  가질수  있다.   성경은  말한다.”  이것으로  인하여  나도  하나님과  사람을  대하여  항상  양심에  거리낌이  없기를  힘쓰노라”고.(행2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