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이음파트너스의 안장원대표님의 성공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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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연 PRAK-SIS 대표

 

아주 가까운곳에서 한국디자이너가 명예로운 수상하게된 사례를 같이 공유할까 합니다. 미국에서 한국인의 자리메김은 동양인이 누구나 느끼지만 쉽지 않습니다. 미국에서 무단히 몸담고 있는 분야에서 끈임없이 노력하여야만 잠시라도 반짝거리기라도 할수있는 것이 현실인데요. 그런데 미네아폴리스에서 올해 6월 9일 진행된 SEGD국제 컨퍼런스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로 당당히 플레이스 메이킹부분 메리트 어워드를 수상하신 이음파트너스의 안장원 대표님의 작업은 미술 디자인 분야에서 다함께 기뻐할수있는 영광입니다. 영화, 미술등의 국위선양이 속속히 들리는 동향속에 이런 명예는 대표님의 부단한 노력의 산물이라 봅니다.

더 자세히 그 수상내력을 살펴본다면 지하철 버스정류장등의 공공시설과 연결되고 있는 사랑의 교회와 이어져있는 종교와 인문학적 시각을 초월하여 만인이 나눌수 있는 공공시설에 촛점이 되어 심사된것이라 이해됩니다. 한국의 대중교통은 외국인이 방문시에 입이 다물어 지지 않을정도로 테크놀러지가 발전되어 있고 디자이너의 본 의도인지는 알수 없으나 이런 맥락의 디자인 작품이 미국을 베이스로한 국제적인 단체의 시각에는 큰 메리트였다고 필자는 이해합니다. 사랑의 교회탑과 썬큰(지하철과 연결되는 통로에 조성된 휴게공간), 글로벌광장과 함께 서초지하철로 연결되는 컨셉이 공공장소로 대중에게 큰 영향을 주는 디자인입니다. 물론 시각적으로도 아름답지만 그시각은 바로 심리적 물리적 경계가 없다는 것을 컨셉으로 시각적으로 그 컨셉이 잘 어우러져 나온 것입니다.SEGD (Society for Experimental Graphic Design)은 어떤단체일까요? 1973년에 설립된 1998년부터 디자인 어워드를 제정해 건축, 공간, 전시, 환경그래픽디자인, 산업디자인등을 선정해 부분별로 가장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해 왔다. 워낙에 SEGD는 디자인분야에 계시는 분들은 다 알만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최고의 권위를 가지고 있다. 올해는 5개분야 Placemaking, Identity, Exhibition Strategy and Planning, Public Installation, Wayfinding, 등으로 세분화 되어 시상했다. 총 353개 출품작중 37개가 선정되었고 이음파트너스의 안장원대표의 출품작, 사랑의 교회 “생명 썬 큰 디자인”이 수상하게 되었다. 이 수상은 올해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성과는 아니다. 2017년 안장원 대표는 파이널리스트로 만족해야만 했다.

참고로 역대 수상작으로는 뉴욕멘하탄의 하이라인, 런던의 길찾기 프로그램, 뉴저지의 9/11 기념관등이다.

시카고가 하루, 한달, 한해 블락별로 변해가는 것을 느끼는 것처럼 서울또한 매해 방문시 변해갑니다. 재미있는 곳도 많고 한국의 품격을 높여주는 환경으로 나날이 변해갑니다. 그런 변화속에서 이런 기쁜소식을 나누게해주신 그래이스 파운데이션의 김성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김성선생님을 소개해 주신 아이리스문께 또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