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오페’와 함께하는 힐링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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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C•본보 공동주최 ‘칼리오페와 함께하는 힐링 콘서트’의 홍보 포스터.

HCC·본보 공동주최…16일 저녁 한인문화회관

 

뉴욕 ‘칼리오페 뮤직 소사이어티’의 소프라노와 바이올리니스트가 선사하는 힐링 콘서트가 열린다.

‘더 하우스 콘서트 인 시카고’(HCC/디렉터 황규섭)와 본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인문화회관이 특별후원하는 12번째 콘서트 ‘칼리오페와 함께하는 힐링 콘서트’가 오는 16일 오후 6시 윌링 소재 한인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콘서트에는 2009년부터 뉴욕, 뉴저지 지역에서 활발히 연주활동을 하며 클래식과 오페라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는 칼리오페 뮤직 소사이어티의 단장 최성숙 소프라노, 단원 크리스토퍼 남 바이올리니스트 부부가 초청돼 넬라판타지아, 가고파, 밀양 아리랑 등 대중적인 클래식, 한국 가곡, 뮤지컬 곡 등을 시카고 한인 동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는 시카고 한인 음악가 최아진 피아니스트와 이은영 바이올리니스트도 함께 연주한다.

칼리오페 단장, 뉴욕 콘서바토리 회장 등으로 활동중인 최성숙 성악가와 모리스카운티 칼리지 교수, 칼리오페 단원 등로 활동하는 크리스토퍼 남 바이올리니스트는 모두 음악가이자 교육자이며 뉴욕, 뉴저지, 유럽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성숙 칼리오페 뮤직소사이어티 단장은 “작년에 칼리오페 콘서트로 시카고를 처음 방문해 연주를 했는데 참 반응이 좋아서 감사했고 올해도 좋은 기회를 주셔서 기쁘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몸과 마음이 아픈 분들을 위해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곡들 위주로 한 성악과 바이올린 연주로 힐링을 선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남 바이올리니스트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40~50대 한인들이 가진 한국의 정서와 어우러지는 음악들을 선정했다. 당시의 대학, 사회인 시절을 회상하며 공감할 수 있고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 많이 오셔서 음악으로 힐링하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황규섭 디렉터는 “가을을 맞아 아름다운 한국 가곡과 클래식을 통해 기분 좋은 휴식을 선사하기 위해 칼리오페 단원 두 분을 초청하게 됐다. 대부분 익숙한 음악들 위주로 선곡해 편안하게 즐기실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 티켓은 성인 20달러, 학생 10달러다. 연주회 후에는 간단한 와인과 다과를 즐기며 연주자들과 대화하는 시간도 마련된다.(문의: 847-414-1156)<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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