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요리 맛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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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횟집 대표 해리 박-남재경 부부가 업소 입구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실내영업 재개한 나일스 ‘바다횟집’

나일스 소재 활어회 전문식당 바다횟집이 지난 3월 중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영업 제한으로 투고 서비스만 해오다가 일리노이주가 코로나19 회복계획 4단계에 돌입하면서 3개월여 만에 실내 영업을 재개했다.

바다횟집은 방문하는 모든 손님의 체온을 측정하고 손 세정제를 구비했으며, 테이블을 6피트 간격으로 재배치했고 가림막도 설치했다 또한 손님들이 가신 뒤에는 모든 테이블과 의자를 알콜로 소독하는 등 코로나19 관련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이번에 실내 영업을 재개하면서 기존에 제공해온 장어덮밥, 연어·치킨·불고기 런치박스 외에도 생선회 또는 황태비빔 칡냉면과 롤, 동치미 물냉면과 롤, 알탕 등이 점심 스페셜 메뉴로 추가됐다. 또한 코스 요리 전문식당답게 활어회, 모듬회, 해산물 코스 등도 제공한다. 코스는 총 3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25·35·50달러 중 선택할 수 있고 모든 코스 요리에는 생선회, 조림, 튀김, 구이, 매운탕이 서비스된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 없던 마끼·스시 파티 트레이도 새로 시작했다. 마끼 트레이는 29달러부터 135달러, 스시 트레이는 50달러부터 100달러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준비되어 있으며 마끼와 스시를 섞어서도 주문 가능하다.

해리 박 대표는 “테이블 간격을 다 띄운 후 손님들이 이동할 때 마주치는 일이 없도록 가림막으로 통로를 만들어놨다. 코스 음식을 제공하기 때문에 테이블 당 2명이 최대이며, 업소 전체 이용 가능 손님수는 25~30명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시카고에서는 어떻게보면 처음 코스요리를 시작한 식당이다. 활어회 뿐만 아니라 다른 다양한 요리들도 제공하고 있으니 와서 맛보시길 바란다.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분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데 동포분들 모두 건강하게 이겨내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8353 W. 골프로드에 위치한 바다횟집의 영업시간은 월요일과 수~토요일은 오전 11시~오후 11시, 일요일은 오후 2시~10시까지며 화요일은 휴무다.(문의: 847-583-1212)<연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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