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판 중인 뉴욕 법원 앞 한 남성 분신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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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금) 오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판 받고 있는 뉴욕 법원 앞에서 한 남성이 화염병으로 분신을 시도했다.

뉴욕 경찰은 이 남성이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맥스 아자렐로이며 이번 주 초에 뉴욕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 남성은 법원 앞 공원에서 전단지를 뿌렸으며, 이어 휘발유로 보이는 물질을 몸에 뿌리고 라이터를 꺼냈다고 전했다.

그러자 경찰관들이 사방에서 달려왔고 한 형사가 외투로 불을 끄려고 했으며 다른 누군가는 소화기를 들고 와 불을 끄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아자렐로는 매우 위독한 상태로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며 경찰관들은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가 뉴욕에 도착한 이후의 행적을 조사하고 있으며, 단독으로 이 일을 벌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뉴욕 경찰은 이번 사건으로 보안 절차를 재검토하고 폭탄처리반을 통해 지역을 수색 중이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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