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계속 마스크 착용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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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10명 중 7명···자녀 안전 최우선

코로나 팬데믹 종식을 앞두고 미 주요 도시들이 학교 등 공공시설 및 주요기관에서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방침을 잇달아 해제하고 있는 가운데 학부모 10명 중 7명은 자녀들이 여전히 학교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원폴’(OnePoll)이 미국인 2,000명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방침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에 참여한 학부모의 73%는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한, 학교에서 학생 및 교사들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시켜야 한다고 답했다고 17일 KTLA-TV가 보도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2,000명 중 1,000명은 학교에 다니는 자녀들을 둔 학부모였다.

흥미롭게도 학부모가 아닌 참여자들 37%가 아직 학교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방침을 해제하는 것이 안전하지 않다고 답한 반면, 더 적은 수치인 학부모 28%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조사에 따르면 학부모 66%가 마스크 착용 관련 방침에 대한 결정권을 주의회나 카운티 정부 등 정치권에 부여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답변자 47%는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도 마스크를 계속해서 착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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