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참전용사 위해 연주회 열어요”

588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감사함을 표시하는 연주회를 가질 이은혜(Grace)씨.

이은혜씨(노던 켄터키대학 반주 스탭)
신시내티대학 피아노 강사
한국전 참전용사위해 연주회 예정
오는 9월12일 신시내티의 교회에서

“코로나로 몸과 마음이 지친 이들에게 위로의 음악을 들려주고 싶고, 젊은 시절 목숨 바쳐 한국전쟁에 참전해 준 참전용사 분들께 감사함을 표현하려고 연주회를 준비합니다.”

노던 켄터키대에서 반주 스태프로 근무하며 신시내티대학에서 Communiversity program 강의를 하고 있는 이은혜(미국명 Grace)씨의 일성이다. 이씨는 오는 9월12일 오후 3시 신시내티 소재 St.Barnabas Episcopal 교회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를 위한 연주회 개최 준비에 여념이 없다.

연주회에서는 한국전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하고자 모차르트, 브라암스, 리스트 그리고 미국의 작곡가 바버의 음악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11월에는 신시내티에서 활동하는 음악과들과 함께 재향군인의 날을 기념하며 그들에게 감사함을 표시하는 감사 콘서트(Appreciation concert)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숙명여대 졸업 후 신시내티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SMU(Southern Methodist University)연주자 과정을 마친 이은혜씨는 티칭과 반주 그리고 재학생 리싸이틀 반주 등을 했다. 박사과정 중 클래스 피아노 수업과 레슨을 하며 한국의 클래식 피아노 잡지 <피아노 음연>에 소개되기도 했다. 또 신시내티 챔버 오케스트라의 오페라 리허설 피아니스트, Wilmington 칼리지에 커뮤니티 합창단 반주자로도 활동했다.

여름 방학동안 메사츄세츠주의 Belvior Terrace썸머 캠프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국제음악경연대회인 Premio Citta’ Di Padova 그리고 US Virtuoso Artist International Competition 등 의 콩쿨에서 수상한 바 있다.

현재 박사학위 취득 후 노던 켄터키대학과 신시내티대학에서 강의를 하고있다.<이점봉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615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