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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2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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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유지한 채 시카고 시장 출마 가능할까…지아눌리아스 등 법적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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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톨뉴스

현직 일리노이주 국무장관 알렉시 지아눌리아스와 연방 하원의원 마이크 퀴글리, 쿡 카운티 재무관 마리아 파파스가 현재 직책의 재선에 도전하면서 시카고 시장 선거에도 출마할 수 있는지를 둘러싸고 법적 논란이 제기됐다.

시카고 시장 후보 빌 퀸란은 22일 일리노이 선거법 10-7조에 대한 법원의 해석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 조항은 한 사람이 당선되더라도 동시에 수행할 수 없는 ‘양립할 수 없는’ 두 공직에 후보로 나설 경우 하나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직을 철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따르지 않으면 어느 공직에도 후보로 등록되지 않을 수 있다.

문제는 2024년 선거법 개정으로 지방선거 후보 등록 일정이 앞당겨졌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내년 시카고 시장 후보 등록 기간인 10월 19~26일과 기존 공직의 선거 일정이 겹치면서 지아눌리아스 등은 현직 재선 후보인 상태에서 시장 선거에도 후보 등록을 할 수 있게 됐다. 두 선거는 서로 다른 선거지만 일정상 약 1~2주 동안 두 공직의 후보 신분을 동시에 갖게 되는 셈이다.

퀸란 측은 법원의 신속한 판단을 요구하고 있다. 기존 후보를 교체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 10월 18일이기 때문이다.

다만 세 사람이 아직 시장 출마 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만큼 현재 소송은 가상적인 법적 상황을 다루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또 일리노이에서는 현직 주·지방 공직자가 다른 공직에 도전하는 사례가 있어 두 직책이 실제로 ‘양립할 수 없는 공직’인지도 주요 쟁점이다.

지아눌리아스 측은 “시카고 주민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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