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다.
화이트삭스는 5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가디언스를 4-3으로 꺾었다. 이로써 5전3선승제 시리즈에서 2연승을 기록하며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화이트삭스는 올 포스트시즌에서 4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오는 7일 홈구장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승리하면 2005년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하게 된다.
화이트삭스는 경기 초반 0-2로 뒤졌지만 4회 한 점을 만회한 데 이어 6회에 3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특히 6회 2사 2·3루에서 브레이든 몽고메리가 우측 선상으로 2타점 2루타를 날려 3-2 역전을 이끌었다. 이어 체이스 마이드로스가 적시타를 터뜨리며 한 점을 추가, 4-2로 달아났다.
마운드에서는 션 버크의 역투가 빛났다. 버크는 5⅓이닝 동안 안타 1개만 허용하고 삼진 6개를 잡아내며 클리블랜드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특히 4회부터 8회까지 13명의 타자를 연속으로 범타 처리하며 팀의 역전승을 뒷받침했다.
클리블랜드는 8회 조 아델의 적시 3루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더 이상의 추격에는 실패했다. 그랜트 테일러는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화이트삭스가 다음 경기에서도 승리할 경우 21년 만에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하게 된다. 특히 이번 3차전은 오랜 기간 포스트시즌 승리를 기다려온 시카고 팬들 앞에서 시리즈를 마무리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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