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7-2015] “흑인사회에 한인 고마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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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드재단·시카고뷰티협회, ‘사랑의 음식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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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열린 제6회 사랑의 음식 나누기 행사에서 지역주민들이 음식 바구니를 받아가고 있다.

 

체이드재단(이사장 김태민)과 시카고뷰티협회(회장 견태종)가 공동으로 마련한 제6회 사랑의 음식나누기 행사가 지난 5일 오전 시카고시 남부 소재 케네디 킹 칼리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한-미 국가 제창, 내빈소개(김태민 이사장), 인사말(견태종 회장), 환영사(이준형 영사), 축사(토니 프렉윙클 쿡카운티 의장), 기조연설(제시 화이트 IL주총무처장관), 점프유스합창단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12인분의 터키, 그린빈, 크랜베리소스, 그레이비, 감자 등이 담긴 1,608개(19,296명분)의 음식 바구니가 행사장을 찾은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됐으며 나머지는 체이드직원을 포함한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각 가정에 전달됐다.

화이트 장관은 “진정한 성공적인 삶은 그 성공을 누군가에게 또다시 베품으로서 완성된다고 생각한다. 체이드재단은 매년 사랑의 음식나누기 행사뿐만 아니라 7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성공을 나눔으로 커뮤니티 발전에 도움이 되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체이드재단 설립자인 김종구 체이드패션 대표는 “남부상권으로 얻은 이익 남부 커뮤니티에 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체이드재단은 한인미용재료상업계가 흑인커뮤니티로부터 도움을 받았기에 우리도 그들을 돕기 위해 세워진 것으로 앞으로도 그 고마움을 계속해서 표시하겠다”고 말했다. 견태종 회장은 “시카고시 남부지역에 20여년전 한인미용재료상업계가 활발했던 당시부터 한인미용재료상업계와 흑인커뮤니티 뗄 수없는 관계로 체이드재단이 앞장서 두 커뮤니티를 잘 이어주고 있다. 한인-흑인간의 우정을 위해서라도 계속 이어지길 바라며 다른 업체에서도 많은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홍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