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병 어린이들에 희망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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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슈퍼히어로데이’···스파이더맨 등 분장

28일 전국 슈퍼히어로데이를 맞아 지역 주민들이 히어로 분장을 하고 병원을 찾아 희귀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29일자 데일리 헤럴드 보도에 따르면, 팰러타인 주민 레이 위즈브락씨는 28일 전국 슈퍼히어로데이를 맞아 스파이더맨 분장을 하고 호프만 에스테이츠 타운내 아미타헬스 우먼&칠드런병원을 방문했다. 이날 그는 투병중인 지아나 그레코와 그녀의 가족을 만나 투병생활이 힘들더라도 용기를 잃지말고 꼭 이겨내라고 격려했으며 캡틴 아메리카 방패과 아마존 기프트카드 등을 선물했다. 지아나는 스파이더맨의 방문에 깜짝 놀랐으나 너무 기뻤고 최고의 경험이었다고 말했다.<사진/데일리 헤럴드>

‘할리데이 히어로’ 프로그램은 각 지역에서 주민들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슈퍼 히어로로 분장해 개별적으로 어린이 환자가 입원한 병실을 찾거나 병원에 놀이방을 꾸며놓고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선물을 나눠주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갖는 이벤트다. 차일드 라이프 서비스가 중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 환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자는 차원에서 기획했다. 10년째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개별 후원자들과 15개의 파트너병원들의 후원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매기 드레인 할리데이 히어로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는 “슈퍼히어로들이 현재 힘겨운 시간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이 조금이라도 용기와 힘이 되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할리데이 히어로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holiday-heroes.org)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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