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1-2016] “설교기법중 ‘전달’이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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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교역자회, 제1차 원 포인트 설교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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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열린 제1차 원포인트 설교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들이 신성욱 교수의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시카고지역 한인교역자회(회장 유남수 목사)가 19일부터 마운트 프로스펙트 소재 행복한 공동체에서 26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원포인트 설교세미나를 열었다.

21일까지 계속된 이번 설교세미나에 주강사로 초청된 아세아연합신학대학 설교학 교수 신성욱 목사는 ‘원 포인트의 드라마틱한 설교의 새 지평’이라는 주제로 총 8개 강의를 진행했다.

신 목사는 “현재 목회 현장에 도움되는 설교학자가 적고 오히려 비전공자들이 비성경적인 내용을 다루는 세미나가 적지 않다. 그런 면에서 학자이며 목회 경험을 갖고 있기에 효과적이면서도 성경적이고 실제 도움이 될 강의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설교기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용, 형태, 전달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전달’이다. 아무리 좋은 설교내용과 형태를 하고 있어도 전달이 안되면 소용없는 것”이라며 “무엇을 전하느냐 보다는 어떻게 전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목사는 이어 “현대 설교의 약점은 지겨움, 진부함, 다 아는 내용, 성도간의 괴리감 등이며 설교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재미, 신선한 내용, 기대감, 설교자의 허물과 실수를 숨기지 않음, 청중의 마음과 하나가 됨, 그리스도 중심의 메시지, 친밀감 형성” 등이라고 덧붙였다.

유남수 회장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은 목회자들의 숙명이라고 생각한다. 새시대 속 새로움을 추구하는 성도들의 삶의 변화를 어떻게 성경적 삶의 변화로 이끌 것인지 끊임없이 연구해야 한다. 이번 세미나는 성경적이면서 효과적인 설교를 배울 수 있는 시간으로 설교에 있어서 실질적인 도움을 준 것 같아 감사하다”고 전했다. <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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