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1-2016] 음력설 맞아 풍성한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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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및 아시안커뮤니티서 다채로운 행사

다가오는 2월 음력설(2월 8일)을 맞아 시카고 한인 및 아시안 커뮤니티 기관, 단체, 요양원 등에서 어린이, 청소년, 연장자들을 위한 세배, 윷놀이, 한복입기, 떡국 등 한식 나누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시카고아시안아메리칸연합(AACC)은 2월 6일 오후 5시부터 다운타운 하얏트리젠시호텔에서 ‘제33회 Annual Lunar New Year Festival’을 개최한다. 해마다 AACC 16개 커뮤니티에서 돌아가며 주관하는 음력설 행사는 올해는 중국 커뮤니티가 주관한다. 이날 각 아시안커뮤니티별로 선정해 시상하는 커뮤니티 봉사상과 우수청소년상에는 한인커뮤니티 대표로 드폴대 최진욱 교수와 크리스틴 리 UIC 재학생이 각각 수상한다. 티켓은 1인당 85달러로 2월 1일까지 웹사이트(www.aacchicago.org)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한다.

노스이스턴일리노이대학은 2월 8일 스튜던트 유니온빌딩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차례에 걸쳐 음력설 맞이 한식 시연회 및 시식회를 연다. 이날 본보에 칼럼을 연재하는 우영희 요리연구가가 강사로 초청돼 한식 소개 및 고추장 제육볶음, 연두 요리소스를 활용한 샐러드 시식회를 진행한다. 참가자 300명에게는 연두 요리소스가 선물로 무료 증정된다. 알바니팍커뮤니티센터(APCC)는 오는 2월 8일 오후 3시45분부터 시카고시내 APPC 건물(3401 W. Ainslie Ave.)에서 저소득층 다민족 어린이(3~12세)들을 대상으로 아시안 구정잔치를 연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시안 음력설 소개, 세배, 한국 노래자랑, 원숭이 모형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소개될 예정이다.

시카고한인간호사협회(회장 이화연)는 오늘 2월 13일 오후 3시 나일스 요양원을 방문해 연장자들을 위한 선물 증정 및 위로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나일스요양원(한국부 담당자 조현숙)에서는 오는 2월 8일 오후 3시부터 한국 전통 윷놀이 게임을 진행하고 떡만두국, 전, 각종 나물 등의 설 특식을 제공한다. 시카고시내 피터슨요양원(한국부 담당자 베네사 리)은 오는 2월 8일 오전 10시30분부터 연장자의 건강을 기원하는 직원들의 세배, 떡국과 과일 나눔, 송경일 장로 초청 창공연을 연다. 글렌브릿지 양로재활원(한국부 담당자 김광수)은 오는 2월 8일 오전 11시45분부터 점심특식으로 잡채, 불고기, 떡, 김치 등 푸짐한 한식을 제공하고 담소 및 다과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시카고노인건강센터(사무장 하재관) 산하 3개 센터에서는 오는 2월 8일 오전 10시부터 윷놀이 리그전을 열고 떡국, 나물, 떡 등을 함께 나누는 설잔치를 진행한다.

슈퍼시니어대학(이사장 김종갑)은 오는 2월 8일, 몰튼그로브센터에서 오전 10시 윷놀이 토너먼트를 열며 우승팀에게 상품을 증정한다. 윌링센터에서는 오전 10시30분 원숭이해를 맞아 원숭이 그림 그리기, 소원쓰기, 방패연 만들기, 윷놀이 행사를 진행하고, 시카고센터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윷놀이, 만두 빚기, 한복을 입은 참가자들의 한복 뽐내기 및 사진촬영 시간을 마련한다. 점심특식으로는 떡국, 나물, 떡 등 한식이 3개 센터에서 공통으로 제공된다. 한울종합복지관에서는 오는 2월 9일 음력 설맞이 특식을 제공한다. 시카고사무소는 오전 11시~오후 12시15분, 북부사무소는 오전 11시30분~오후 12시30분까지며 준비된 식사는 한정된 양으로 조기에 소진될 수 있다.<현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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