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6-2018] “한인 유권자들 지지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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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댄스 차우 IL 17지구 주하원 민주당 후보

일리노이주 17지구 주하원의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는 캔댄스 차우<사진>는 대만계 남편과의 사이에 공립학교에 다니는 2명의 자녀, 시드니와 클로이의 엄마로서 ‘공평하고 질 높은 공교육 제공’, ‘중산층 보편 복지 확대’ 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일리노이주 65지구 교육위원장 및 파이낸스 체어로 활동 중인 차우 후보는 “내 평생의 롤모델인 나의 어머니는 고아원에서 자랐고 고등학교 졸업장도 받지 못한 채 홀로 나를 키우셨다. 어머니는 나에게 당신보다 더 나은 삶을 주기 위해 2개 이상의 일을 하면서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몇 년간 65지구는 재정난이 정말 심각했다. 교육위원장으로서 아무리 노력해도 주정부 차원의 문제는 내가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모든 사람들이 어려움 없이 공교육을 받을 수 있고 누구에게든 사회 복지 서비스가 닿을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기 위해 주하원에 도전했다”고 덧붙였다.

“한인 커뮤니티와 나는 ‘교육’을 최고의 가치로 보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 차우 후보는 “타지에서 이민자로, 또는 이민자의 아이로 살아가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라는 걸 안다. 이민자의 삶을 100% 이해할 순 없겠지만 중산층 가정의 엄마로서, 그리고 힘든 삶을 살았던 한 싱글맘의 자녀로서 그들의 고충을 최대한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해 항상 귀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캔댄스 후보는 현재 고등학생, 대학생 등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한인들의 참여도 바라고 있다.(참조: candancechow.com)

 

■사기스 상가리 IL 9지구 연방하원 공화당 후보

‘Honor & Empower The American Dream’을 캠페인 슬로건으로 내걸고 IL 9지구 연방하원의원선거 공화당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사기스 상기리<사진>는 “이번이 첫 정계 도전인 만큼 남들 보다 더 열심히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수계 커뮤니티가 원하는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의회를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여년간 미육군 특수부대원으로 복무하다 지난 2014년 중령으로 전역한 그는 “군생활 중 한국에 있는 506 보병연대 공중강습부대에서 1년간 근무했는데 그때 한국에 대해 많이 배웠다. 특히 남북한 안보문제에 큰 관심을 갖고 공부했었다”면서 “한인 커뮤니티와 그들의 역사 그리고 문화 등 모든 것에 대해 그 어떤 후보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나 같은 후보가 의회에 있다면 커뮤니티 차원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NEC-SE’라는 정책 연구소를 설립해 운영 중인 그는 “나 또한 이민자이고 스코키에 거주하는 네 아이의 아빠다. 그리고 미국에 처음 이민 왔을 땐 ‘Yes or No맨’이라고 불릴 정도로 영어를 못했다. 나는 모든 이민자들의 고충과 문제점을 이해할 수 있고 주의회가 이들을 서포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9지구는 글렌뷰, 에반스톤, 몰튼 그로브, 나일스 등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서버브 지역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남북한 문제에 대한 포럼 등을 개최하면서 소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1969년생인 사기스 상기리 후보는 이란 우르미아 출생으로 1980년 이슬람 혁명 직후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왔으며 드폴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참조: votesangari.com)<신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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