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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종합뉴스 패이트리어츠, 통산 5번째 수퍼보울 챔피언

[02-07-2017] 패이트리어츠, 통산 5번째 수퍼보울 챔피언

 

3쿼터 25점차 열세 뒤집고 오버타임서 34-28 역전승

 

패이트리어츠는 5일 휴스턴NRG 스테디엄에서 열린 수퍼보울 LI(51회)에서 한 때 28대 3까지 뒤졌으나 28대 28로 동점을 이룬 뒤 수퍼보울 역사상 첫 연장전에서 34대 28로 승리하며 대역전극의 주인공이 됐다. 패이트리어츠 쿼터백 탐 브레이디가 롬바디 우승컵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AP>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가 애틀랜타 팰콘스를 상대로 수퍼보울 51년 역사상 최고의 역전 드라마를 쓰며 통산5번째 수퍼보울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5일 휴스턴 NRG 스테디엄에서 펼쳐진 수퍼보울 LI(51) 경기에서 패이트리어츠는 2쿼터에 팰콘스에 3연속터치다운을 내주는 등 3쿼터 종반까지 3-28로 크게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이후 내리 25점을 뽑아내 극적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간 뒤 연장 첫 공격에서 제임스 화이트의 1야드 런으로 끝내기 터치다운을 뽑아34-28로 승리했다. 패이트리어츠 쿼터백 탐 브레이디는 466야드 패싱을기록하며 역사적인 역전 드라마를 이끌었고 수퍼보울에서 5번 우승한 사상 첫 쿼터백이 됐다.

폭발적인 오펜스의 두 팀의 충돌은불꽃 튀는 난타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은 초반엔 완전히 어긋났다. 첫 공격에 나선 패이트리어츠가 퍼스트다운을 얻는데 실패하고 펀트한 것을시작으로 양팀은 두 번씩의 펀트를주고받으며 1쿼터를 득점없이 마쳤다.

하지만 팰콘스는 패이트리어츠의 3번째 공격에서 이날 첫 턴오버를 뽑아내 기선을 제압했다. 자기 33야드라인에서 팰콘스 라인배커 디언 존스가 패이트리어츠 러닝백 르개럿 블런트의 팔에 안겨있던 볼을 잡아 뜯어냈고 이 볼을 코너백 로버트 올포드가 잡아내 공격권을 넘겨받았다. 그리고 팰콘스 오펜스는 디펜스가만들어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쿼터백 맷 라이언이 리시버 훌리오 존스에게 19야드와 29야드 패스를 잇달아 성공시킨 뒤 러닝백 드반테 프리만이 다음 3번의 러싱 플레이로15, 9, 5야드를 달려 이날 첫 터치다운을 뽑아내며 7-0 리드를 잡았다.

팰콘스의 상승세는 그때부터가 시작이었다. 패이트리어츠의 다음 공격을 퍼스트다운 없이 막아낸 팰콘스는 이어진 공격에선 1분49초만에 라이언의 패싱만으로 62야드를 전진,라이언이 타이트엔드 어스틴 후퍼에게 19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해리드를 14-0으로 벌렸다. 이전까지펼쳐진 50번의 수퍼보울에서 그 어느 팀도 10점차가 넘는 열세를 극복하고 역전승을 거둔 적이 없었다는점에서 14-0 리드는 팰콘스에게 승리의 약속어음 같았다.

팰콘스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이어진 패이트리어츠 공격에서 팰콘스 코너백 올포드는 패이트리어츠 쿼터백 브레이디의 패스를 인터셉트해82야드를 리턴, 터치다운을 뽑아내며리드를 21-0으로 벌렸고 여기서 승부는 완전히 기운 듯 했다. 패이트리어츠는 전반 마지막 공격에서 41야드필드골로 마침내 이날 첫 득점을 올렸으나 그것도 터치다운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얻은 것이어서 기분이 그리 좋은 것은 아니었다. 전반을 21-3으로 앞선 채 마친 팰콘스는 후반 두 번째 공격에서 또 다시 85야드를 전진. 라이언의 두 번째터치다운 패스로 리드를 28-3으로 벌리며 승리를 향한 순항 코스에 들어갔다. 이제는 승리가 문제가 아니라완전히 압승을 향해 가는 듯 했다.

하지만 15년 만에 7번째 수퍼보울에 나선 패이트리어츠가 무기력하게그냥 주저앉을 리가 없었다. 바로 다음 공격에서 6분25초에 걸쳐 13번의 플레이로 75야드를 전진한 패이트리어츠는 브레이디가 제임스 화이트에 5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켜28-9로 따라갔다.(엑스트라 포인트는미스). 이어 다음 팰콘스의 공격을 퍼스트다운없이 막아내고 다시 공격권을 되찾은 패이트리어츠는 자기진영13야드 라인에서 시작한 공격에서다음 5분여동안 팰콘스 7야드 라인까지 전진했으나 끝내 터치다운을 얻지 못하고 4쿼터 9분48초를 남긴 시점에서 스티븐 가스카우스키의 33야드 필드골로 3점을 보태 28-12로 점수 차를 더 좁혔다.

하지만 패이트리어츠의 끊임없는 압박에 팰콘스는 흔들리기 시작했고바로 다음 공격에서 쿼터백 라이언이 색을 당하면서 볼을 펌블, 패이트리어츠에게 공격권을 넘겨줬다. 기세가 오른 패이트리어츠는 바로 2분여뒤 브레이디가 대니 아만돌라에 6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한 뒤 이어2포인트 컨버전에 성공, 6분여를 남기고 28-20으로 추격하며 승부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으로 만들었다.

팰콘스는 다음 공격에서 상대 22야드 라인까지 전진했다가 색과 페널티로 뒷걸음질을 한 끝에 볼을 펀트해야 했고 패이트리어츠는 3분38초를 남기고 자기진영 9야드 라인에서 마지막 공격을 시작했다. 그리고 패이트리어츠가 91야드를 전진해 터치다운과 2포인트 컨버전으로 28-28 동점을 만드는 데는 2분33초면 충분했다.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제임스 화이트가1야드 런으로 터치다운을 뽑아낸 뒤브레이디가 아만돌라에 2포인트 패스를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경기는 수퍼보울 사상 처음으로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그리고 완전히 분위기를 탄 패이트리어츠는 공격권을 얻자 파죽지세로 75야드를 전진, 제임스 화이트의 1야드 터치다운런으로 34-28로 경기를 뒤집으며 그대로 승부를 끝냈다. NFL 오버타임규정은 먼저 공격권을 잡은 팀이 터치다운을 뽑아내면 그 순간에 경기가 끝난다. 3쿼터 막판까지 25점차(3-28)로 뒤지던 경기에서 마지막 31점을 뽑아내 거둔 기적 같은 ‘수퍼’ 역전 드라마였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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