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0-2017] 윌리스타워 10억불 재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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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사상 최고액

증축 5억불은 별도

“다운타운 르네상스”

 

윌리스 타워가 10억달러 재융자를 받는다. 사진은 이 빌딩 하단부에 증축될  유리구조물의 조형도.<블랙스톤 그룹>.

 

시카고 부동산 사상 최고의 재융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윌리스 타워(전 시어스 타워)의 소유주인 뉴욕의 블랙스톤그룹이 이 건물에 대해 무려 10억달러의 재융자 절차를 밟고 있는것으로 시카고 경제지 크레인스가 8일자 인터넷판을 통해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재융자가 클로징을 앞두고 있으며 골드만 삭스와 뱅크 오브 아메리카, 시티그룹 등이 이 융자에 참여했다.

블룸버그 융자 리포트에 따르면 이번 재융자는 시어스타워일 때 발생한 부동산 융자 만기가 11일로 다가옴에 따라 이를 대체하게 되며 융자잔액은 7억5천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융자는 건물을 담보로 5년 만기의 이자만 내는 형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스톤그룹은 이번 재융자와는 별도로 지난 2월1일 윌리스타워 하단부에 3층 높이의 유리로 된 구조물을 증축하는 등 5억달러 짜리 업그레이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업그레이드 비용은 이번 재융자와는 별도로 그룹의 기금에서 투자되는 것이라고 그룹 측은 밝혔다. 블랙스톤의 부동산 책임자 존 그레이는 이번 5억달러 투자에 대해 “우린 시카고를 굳게 믿는다”면서 “서버브와 그 너머로부터 회사들이 다운타운으로 계속 옮겨 오면서 시카고 다운타운의 르네상스가 진행 중”이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블랙스톤 그룹은 2015년 6월 당시 시어스타워였던 윌리스타워를 13억달러에 매입한 바 있다. 이 금액은 뉴욕을 제외한 미국내에서 가장 큰 부동산 거래규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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