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5-2016] 한인회도 ‘싱크홀’ 상록회 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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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순 회장 회관 방문 성금 기탁

“연장자들의 쉼터에 도움 됐으면”

seniors Assoc

3일 상록회관을 방문한 진안순 한인회장이 상록회  관계자들과 문제의 싱크 홀을 직접 살피고 있다.

 

시카고 한인회도 ‘싱크홀’보수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로렌스길  시카고한미상록회 돕기에 동참했다. 한인회 진안순 회장은  3일 상록회를 방문해 최순봉 상록회장에게 한인회 이사 및 동포들이 모은 160달러와 성금 1000달러 등 총 1,160달러를 전달했다.

진안순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인들이 많이 동참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연장자 분들의 쉼터이자 삼촌(고 변효현 전 한인회장)이 기증하시고 애착을 가지신 곳으로, 만약 이 소식을 들었으면 마음 아파하셨을 것”이라며 “이번 작은 보탬이 상록회관에서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쉬 실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한인사회의 어른으로서 아낌없는 조언 바란다”고 말했다.

최순봉 회장은 “상록회의 필요성을 느끼고 성금 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도움의 손길들이 모여 이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상록회 연속성에 힘을 주는 고무적인 일이라 생각한다”며 “사실상 운영에 있어서 힘이 빠지다가도 상록회가 존속 되야 한다는 용기를 얻었다. 동포사회에 따뜻함과 열정이 남아 있다 느낀다. 앞으로도 동포사회에 필요한 이슈를 생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사진행사항에 대해 김태우 상록회 사무총장은 “예정돼 있던 28일 공사는 콘크리트 퍼밋 문제로 오는 4일로 지연돼 공사가 착수 될 예정이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공사업체의 정직함으로 현재의 문제의 정확한 원인과 상태를 알고 싶고, 이번 보수공사를 통해 또 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길 바랄 뿐이다. 현재까지 추가 경비는 미지수이지만 상록회를 위해 기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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