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8-2016] “십시일반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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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상록회 싱크홀 보수공사 16일 완료

한인동포 65명이 총 1만3,070달러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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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상록회 건물 앞 싱크홀 보수공사가 지난 16일 완료됐다.<사진=상록회>

시카고한미상록회(회장 최순봉)가 16일 싱크홀 및 배수관 보수공사를 완료하고 후원 한인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를 전했다.

지난해 여름부터 시카고시내 로렌스 길 상록회 건물 앞 싱크홀 배수 문제로 시정부측으로 보수명령을 받고 공사비 마련에 골머리를 앓았던 상록회는 한인들이 십시일반 모아 전달한 기금으로 공사가 잘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비 모금에는 단체장을 포함한 총 65명의 한인들로부터 총 1만3,070달러의 성금이 모였다. 상록회는 ▲배수라인 검사위한 건물내부 공사비 4,700달러 ▲내부 촬영비 250달러 ▲외부공사비 8,250달러 등 총 1만3,200달러가 지출됐으며 부족한 130달러는 상록회에서 보충했다고 공사비 내역을 밝혔다.

최순봉 상록회장은 “동포분들의 성원으로 공사가 잘 마무리됐다. 진심으로 고맙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동포사회의 훈훈한 정감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서로 더불어 선(善)을 이루는 좋은 이웃으로서의 동포사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록회는 여전히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누구나 지나가다 들려 담소도 나누는 열려있는 쉼터의 역할을 하겠다. 도와주고 관심 가져준 모든 분들의 정성과 사랑이 상록회와 함께 살아 움직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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