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8-2016] 윌링에 4번째 센터 건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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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건강센터, 4월 공사착수 내년 봄 오픈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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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링에 건립될 예정인 노인건강센터 4호 조이센터의 조감도.<사진=JA건축회사>

시카고노인건강센터(사무장 하재관)가 시카고, 몰튼그로브, 샴버그에 이어 윌링에 4번째 센터를 내년 봄경 오픈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윌링에 부지(8900 Capitol Dr.)를 확보한 바 있는 노인건강센터측은 그 해 11월 윌링타운정부로부터 노인센터 부지사용 허가를 받은데 이어 1~2주후에는 최종 건축허가도 나올 예정이라는 연락을 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4번째 센터 이름은 ‘조이센터’로 정해졌다.

노인건강센터가 최근 본보에 게재한 공개입찰공고에 따르면, 오는 3월 29일 오후 3시까지 입찰을 받으며, 윌링건축위원회의 심사 결정에 따라 3월 31일 낙찰공지를 할 예정이다. 또한 공사건설업자가 선정된 후인 4월부터는 공사에 착수해 올해 11월 말쯤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7년 봄에 공식적인 오픈하우스를 계획중이라고 전했다.

하재관 사무장은 “조이센터는 1.5 에이커에 건물평수가 1만4천스퀘어피트로 40대의 주차공간, 정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23년의 경험으로 센터에 무엇이 필요하고 효과적인지를 잘 안다. 조이센터는 커뮤니티도 더불어 즐길 수 있는 체육관, 도서관, 대형 회의실 등을 구성해 미니 콘서트, 친목회, 강연, 체육교실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재관 사무장은 “노인건강센터 3곳을 운영하는 동안 주정부 노인국의 요구사항을 철저하게 준수해 운영해왔다. 노인국은 우리가 더 필요하다면 지어도 좋다는 입장을 보여주며 협조해줬다”면서 “2010년 센서스 통계자료에 따라 한인 65세 이상 인구밀도가 높은 곳으로 노스브룩, 알링턴하이츠, 글렌뷰까지 접근이 용이한 윌링지역을 장소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이센터의 건축설계는 몰튼그로브 링컨센터와 샴버그 그린센터 설계를 책임졌던 JA건축회사가 맡는다. <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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