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1-2016] “신앙 공동체적인 삶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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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샘골 사랑의 집’ 김삼수 목사 초청 선교집회

speech

 ‘작은 샘골 사랑의 집’김삼수 대표가 19일의 선교집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신앙공동체인 한국의 ‘작은 샘골 사랑의 집’ 김삼수 대표(목사) 초청 선교집회가 19~20일 노스브룩 소재 시카고나눔교회(담임목사 김영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나눔교회가 주최하고 교회협의회, 교역자회, 한국일보, MC-TV, 기독교방송국 등이 후원한 이번 집회는 기도(김영문 목사), 찬양, 기도(교역자협의회 회장 유남수 목사), 성경봉독(김영문 목사), 작은 샘골 공동체 사역 동영상 시청, 김삼수 목사 말씀, 헌금(M4G선교회), 광고, 찬송, 축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삼수 대표는 20년 전인 1996년 복지시설과 제도가 미흡했을 때 장애인 등 어려운 처지의 사람들이 모여들자 전라북도 완주군 화월리에 신앙공동체인 작은 샘골 사랑의 집을 형성했다. 김 목사는 선교집회를 통해 작은 샘골에 모인 사람들의 사연을 소개하면서 “이처럼 모두에게 고난과 역경이 있다. 나 또한 가난한 집안에서 자라나 중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봐야만 했다. 하지만 어렵고 힘들 때 주님이 가신 십자가의 길을 생각하면 현재 겪고 있는 문제는 아무 것도 아닌 것을 깨닫게 돼 더욱 정진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힘들 때 누군가 다가가 손길을 내어 주는 서로 사랑하는 삶이 공동체적인 아름다운 삶이다. 작은 샘골은 농사 및 다양한 일을 하고 동물을 키우는 등 자연치료적인 공동체인 동시에 주님을 바라보는 데 초점을 둔 신앙공동체”라면서 “힘없고 약한 자들을 위해 나의 젊음을 바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선교집회를 찾은 이순이 권사(버펄로 그로브 거주)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신 김삼수 목사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 하신 모든 일이 하나님이 승리하시고 역사하셨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집회 소감을 전했다.<손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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