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2-2016] 인천국제공항 세계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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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헤어는 100위권 밖으로

국제공항 평가 순위…싱가폴 1위 차지

 

시카고와 세계를 잇는 관문 오헤어국제공항이 가장 바쁜 공항으로는 손꼽히지만 이용객의 평가에서는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항공산업 연구회사인 스카이트랙스가 2000년부터 시작한 국제공항 이용 편의 평가 순위에서 오헤어공항은 지난 해 까지 100위 안에 들었으나 올해는 랭킹에 들지 못했다. 지난 번 순위는 92위였다.

국제공항 평가는 이 회사가 전세계 공항 이용객 1천325만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다. 1위는 싱가폴의 창이 국제공항이 차지했고 한국의 인천국제공항이 2위에 올랐다. 미국내 공항으로는 덴버 공항이 28위로 가장 순위가 높았다.

평가 기준은 39개 분야로 나뉘어 공항 이용 대중 교통부터 시설의 청결도, 공항식당 메뉴, 탑승까지의 대기시간 등이 포함된다. 이 회사는 오헤어공항이 ‘베스트 100’에서 밀려난 이유를 별도로 밝히진 않았으나 대기 시간이 길고 청결도가 떨어지고 이용객 좌석이 부족한 점 등이 불만 사항으로 꼽혔다.

한편 ‘탑 10’에 싱가폴, 인천 국제공항과 홍콩(4위), 일본 하네다(5위),나리타(7위), 베이징 캐피탈(10위) 등 아시아 권 공항 6군데가 포진했고 나머지는 3위 독일 뮌헨을 비롯, 스위스 취리히, 런던 히드로,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등 유럽의 공항들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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