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5-2016] 오하이오영스타운주립대 ‘대나코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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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여는 음악회’서 화려한 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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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종 오하이오 영스타운 주립대 교수: 스케쥴이 맞지 않아 그동안 참석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제 9회 미래를 여는 음악회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 두 달이라는 짧은 시간내에 학생들에게 한국어 가사의 노래를 가르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 하지만 청중들이 단원들의 한국어 가사를 제대로 알아들었다고 평가해줘서 너무 고맙고 지휘를 잘 따라준 학생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청중들에게 그리움 과 흥 합창곡의 백미인 슈베르트의 G장조 미사곡을 선보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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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힐 성악과 학생: 한인들에게, 한국어로 된 클레식을 선보일 수 있어서 뜻 깊은 시간이였고 영광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라틴어, 독일어, 이탈리아어로 된 많은 노래를 불렀지만, 한국어로 된 노래는 처음이라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뱃노래는 빠르고 강하기 때문에 배우기 힘들어서 많은 연습이 필요했다, 하지만 이 교수의 도움으로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뱃노래가 가장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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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카 워커 성악과 학생: 한국어 가사로 된 가곡을 합창곡으로 편곡해 이런 공연을 할 수 있게 도와준 이교수님에게 감사하다. 우리가 부르는 노래를 한인들이 이해하지 못할까 걱정했는데 가사가 전달이 잘 된 것 같아 다행이고 우리의 고연을 들어준 청중들에게 너무 고맙다. 개인적으로 뱃노래가 힘들었지만 열심히 했다. 팔소성이라는 곡이 독특해서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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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험프리 성악과 학생: 라틴어로 된 가곡과 합창곡을 많이 불렀다. 하지만 이렇게 한인들에게, 한국어로 된 합창곡을 부를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떨렸다. 한국어가 생소하기도 했지만, 뱃노래가 빠르고 힘차기 때문에 배우는데 애를 많이 먹었다. 나를 포함한 다른 합창단원들 역시 마찬가지로 뱃노래가 가장 기억에 남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산유화가 가장 마음에 들고 오늘 같은 날씨에 부르고 듣기 딱 적합한 곡인 것 같다.<이제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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