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6-2016] “지역 체육회 활성화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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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호 재미대한체육회 제18대 회장 본보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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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대한체육회 안경호(우) 회장과 시카고체육회 김기영 수석부회장.

“체육회는 사람과의 관계가 중요하게 작용하는 조직입니다. 화합과 존중을 바탕으로 조직 확대 및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만장일치로 18대 회장에 당선돼 연임하게 된 재미대한체육회 안경호 회장이 지난 14일 본보를 방문해 재미대한체육회의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밝혔다. 안 회장은 17대 임기 2년동안 가맹단체수를 36개에서 44개로 확대했고 지역별로 균형 잡힌 대의원을 구성했으며, 꿈나무 장학회를 설립하고 서울시·한국체대 등과 MOU를 체결하는 등 협회를 내·외적으로 성장,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각 지역 체육회를 60회나 방문한 안 회장은 “회장은 일하는 사람이기에 각 지역 체육회와 경기대회를 직접 찾아보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 “지역 경기단체 및 체육회가 활성화돼야 재미대한체육회도 발전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8대 회장 임기동안에도 발로 뛰는 실무형 회장으로서 경기종목 확대, 각종 선수권대회 및 전국체전 미주대표 선수 지원, 체육 꿈나무 육성, 19회 달라스 미주체전 성공적 개최 등 크고 작은 체육회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안 회장은 특히 “시카고체육회가 미전역에서도 손꼽히는 활성화된 단체로 미주 체육회 역사의 중심에 서 있었던 만큼 앞으로 이같은 과거의 영예를 재현하기를 바란다. 본부에서도 대의원 총회 등 다양한 행사를 시카고에서 개최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17대 회장 임기 동안 체육회가 단합하는데 최선을 다한 결과, 지금은 모두가 적극 협조해주고 있다. 함께 이끌어주는 모든 임원들과 관계자들에게 고맙다. 가장 중요한 것은 동포사회의 관심과 참여다. 지속적인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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