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8-2016] “세월호,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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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지역에서도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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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 행사의 일원으로 다큐멘터리 영화 ‘나쁜나라’가 상영됐다.

‘세월호를 잊지 않는 시카고 사람들의 모임’(회장 장광민/이하 시카고 세사모)이 지난 16일 디어필드 소재 더함교회에서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 행사를 가졌다.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그림전시회, 추모식, 다큐멘터리 영화상영 등으로 진행됐다. 그림전시회에서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인 고 박예슬양과 고 최윤민양의 언니 최윤아씨의 작품들이 선보였다. 이어 거행된 추모식은 개회선언(두명철 회원), 인사말(회장 장광민), 추모시(유리 코스게 회원), 2015년 시카고 세사모 활동보고(헤더 박 회원), 희생자 이름 부르기, 다함께 부르는 노래 순으로 진행됐다.

마지막 행사로는 세월호 참사후 유가족들의 투쟁과 행적을 담은 김진열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나쁜 나라’가 상영됐다.

장광민 회장은 “시카고 동포들도 세월호를 잊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 추모행사를 마련했다. 9.11테러가 진상규명을 끝마친 후 추모를 할 수 있듯, 세월호도 특별법 개정을 통해 제대로 된 진상규명을 마쳐 진정한 추모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손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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