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0-2016] “내 재능을 하나님 영광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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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교회 주최 제1회 ‘PEACE 탤런트 쇼’ 성황

Talent Show

15일 열린 평안 탤런트쇼에 참석한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나의 재능을 하나님 영광위해 쓰겠습니다.”

한인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의 재능을 선보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지난 15일 팰러타인 소재 평안교회(담임목사 송금섭)에서는 ‘PEACE 탤런트 쇼’가 100여명의 한인청소년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평안교회가 주최하고 아가페장로교회, 전하는교회, M4G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총 10개 청소년그룹이 참여해 현악기연주, 태권도시범, 춤, 피아노, 노래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노래를 하는 이유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함”이라는 신앙고백을 하며 자신이 작사, 작곡한 찬양을 선보이거나, 전문가 못지않은 수준급 기타실력으로 관객들을 기립하게 한 참가학생도 있었다. 또한 관객들은 공연 중에 참가자가 실수를 하더라도 더 큰 호응과 박수로 응원하는 등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평안교회 영어권담당 제프 아비에라 목사는 “노래를 잘하거나, 말주변이 좋거나, 심지어 정리정돈을 잘한다든지 등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은사를 베푸셨다. 이번 탤런트쇼는 단지 자신의 재능을 자랑하기 위함이 아니라 서로를 알아가고 응원하며 하나님이 주신 재능을 하나님 영광을 위해 쓰기 바라는 마음을 깨닫기 위해 개최하게 됐다. 지역교회들과 연합해 청소년들이 설 수 있는 자리를 계속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신이경(19)양은 “사회를 맡게 돼 떨리기도 했지만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서로 격려해주며, 커뮤니티 안에서 서로 사랑하는 마음도 커진 것 같다.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감미로운 목소리로 참석자를 놀라게 한 정아름(16)양은 “이런 자리에 처음 참가해보는데 좋은 경험이 된 것 같고, 하나님 안에서 모두가 하나되는 즐거운 시간을 가진게 큰 은혜가 됐다”고 말했다. <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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