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1-2016] 북한 주민에 복음 ‘영친운동’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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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컨퍼런스 앞두고 GAP사역자 본보 내방

22~24일 뉴라이프교회…탈북자 5명 간증

GAP

북한성도 영친운동 입양카드.

시카고세계선교협의회가 주최하고 세계협력선교회(Global Assistance Partner/GAP)가 주관하는 북한선교 컨퍼런스를 앞두고 박원철 목사 등 GAP 사역자들이 19일 본보를 방문했다.

박원철 목사(GAP미전도종족 코디네이터)는 “북한의 현실과 실제, 교회의 영적 재건, 북한 내 사역자들을 키워내는 것의 중요성 등을 전할 예정”이라고 이번 시카고 컨퍼런스를 소개했다.  22일부터 사흘간 계속되는 행사에는 5명의 탙북자가 나와 간증을 전할 예정이다.

“현재 북한에 3,611개의 마을이 있는데, 각 지역에 1명의 사역자를 키워내 3,611개의 교회를 세우고, 북한주민에게 복음을 심는데 집중하고 있고 이는 진행 중에 있습니다. 전 세계로 퍼진 탈북자 디아스포라 선교운동과 탈북자 사역자화는 선교단체운동이 아니라 교회운동이 되어야 합니다. 그 일환으로 비전의 씨를 뿌리기 위해 시작된 것이 영적 친부모 되기 운동. 바로 영친운동입니다.”

박목사가 말하는 영친운동은 각 교회 성도들이 북한에 있는 미래의 믿음의 식구들을 자기 자식, 가족으로 입양해 그들을 위해 중보 기도하는 기도운동이다.

이날 함께 자리한 A탈북자 선교사는“한국에 정착한 약 3만 명의 탈북자를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행동방향을 정할 수 있다. 3만 명의 탈북자는 평양에서부터 시골까지, 김씨 가문, 당 간부, 노동자, 공무원, 빈민가족 등 각계각층 각 지역에서 왔다”며 “이들을 피상적으로 보면 할 일이 안보이지만 숲 안에 나무 한 그루처럼 북한 안에 주민 한 사람을 바라보면 비전이 구체적이게 된다. 영친운동도 탈북자들의 친척, 가족, 형제, 친구 등 북한주민들을 위해 기도하고 지원하고, 사역자를 세우기 위해 기도하다 시작됐다. 누구나 이 운동에 동참할 수 있으며, 해외거주 탈북자, 실향민 등도 영친운동 리스트에 자신의 북한 내 가족들을 추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선교 컨퍼런스는 오는 22~23일(오후 8시), 24일(오후 6시) 사흘 동안 팰러타인 소재 뉴라이프교회(1200 W. Northwest Hwy.)에서 열린다. 관심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영친운동 문의: 미국 949-231-2872, 한국 0105628-2872, 이메일 pwc325@gmail.com)<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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