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9-2016] “한국어, 많이 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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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C 한국어반 수강생들 27일 종강파티
UIC

27일 종강한 UIC 한국어반 수강생 및 후원자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일리노이대 시카고캠퍼스(UIC)에서 한국어를 수강한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한껏 뽐내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27일 저녁 UIC 캠퍼스내 유니버시티홀빌딩 강의실에서는 정규과목인 한국어 102반(강사 김한애)학생들의 종강파티가 열렸다. 대부분 타인종인 20여명의 수강생들과 학교 관계자 및 후원자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수업의 최종 과제로 제작한 한국어 동영상 4편을 선보였다. 4팀으로 구성된 학생들은 각본, 촬영, 편집은 물론 연기까지 맡아 재치와 개성이 넘치는 동영상을 제작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학생들은 또 이번 학기에 배운 문법을 토대로 후원자들 및 이번 수업에 도움을 준 이들에게 또박또박 손 글씨로 쓴 감사편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녹두전, 잡채, 김밥, 떡볶이 등 다양한 한식메뉴를 함께 맛보기도 했다.

김한애 강사는 “쉽지 않은 수업임에도 불구하고 잘 따라와준 학생들이 너무 기특하고 고맙다. 또한 한국어반 102 개설을 위해 후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종강파티에는 임케 미어 UIC 언어문화대 학장, 리차드 카메론 언어학과장, 루시 박 UIC의대교수 등 학교 관계자들과 하유경 시카고한국교육원장, 후원자 대표 서진화씨 등 다수의 외부인사들도 참석했다.<손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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