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3-2016] “장애인·비장애인 모두 한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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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 주최 장애인 미니올림픽 성황…본보 특별후원

JC

지난 1일 열린 JC 주최 제2회 장애인 올림픽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중서부한인청년회의소(JC/회장 김국갑)가 주최하고 본보가 특별후원한 제2회 장애인 미니올림픽이 지난 1일 오후 글렌뷰 소재 시카고언약장로교회 비전센터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선수입장 ▲개회사(존 리 JC수석부회장) ▲축사(JC 일리노이 리차드 루이스 회장/JC 특우회 권기원 회장/진안순 한인회장/이재웅 부총영사) ▲장애인 올림픽 홍보 영상 시청 ▲선수 선서 ▲국민체조 ▲게임 진행 ▲만찬 ▲폐회사(김국갑 회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물댄동산, 밀알선교단 등에서 장애인 및 가족들과 아울러 JC 회원, 자원봉사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서로의 손과 발이 되어주자는 취지로 ‘손’팀 ‘발’팀 두 팀으로 나뉘어 훌라후프 오래 돌리기, 종이비행기 멀리 날리기, 방석 징검다리 릴레이, 훌라후프 멀리 굴리기, 훌라후프 넣기, 장애물 릴레이 등의 다양한 게임이 진행돼 참석자들 모두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밀알선교단의 최원우 전도사는 “JC가 마련한 이날 행사는 장애인, 비장애인과의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게임을 하는 내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진안순 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동포사회를 대표해 이러한 행사를 개최하는 JC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앞으로 JC가 시카고 한인 경제를 육성하고 젊은이의 패기로 이상을 실현하려 노력하는 정의로운 청년 단체로 더욱 발전,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국갑 회장은 “장애인 올림픽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반응이 좋아 가능하면 1년에 2번 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또한 앞으로는 한인 장애인 뿐 아니라 타인종 장애인 분들도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혔다. <손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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