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6-2016] “독도는 우리 땅…확실히 배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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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서부한국학교협의회 주최 ‘오월의 하늘’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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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하늘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이 ‘한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독도는 우리땅’ 노래에 맞춰 댄스를 추고 있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독도는 우리 땅이예요!”

시카고일원 한국학교 꿈나무들이 댄스, 노래, 게임 등을 통해 독도가 우리 땅임을 제대로 배웠다.

중서부한국학교협의회(회장 윤현주)가 주최한 연례행사 ‘오월의 하늘’이 지난 14일 윌링 소재 갈보리교회에서 10여개 한국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25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1년에 1번 모든 한국학교 학생들이 모이는 이날 행사에서는 참석학생 전원이 ‘한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애국가와 미국가를 제창했다. 또한 시작기도(김병주 목사), 환영사(윤현주 회장), 축사(이재웅 부총영사)에 이어 독도댄스, 퀴즈, 실내 및 야외활동 등 독도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야외활동으로는 독도퀴즈를 통해 배운 상식을 갖고 진행하는 보물찾기, 독도를 맞춰라, 장애물 넘어 독도꾸미기 등이 열렸고 실내활동으로는 독도뱃지, 독도화분만들기 등과 한국전쟁참전용사에게 엽서쓰기 등이 진행됐다. 이날 학생들이 직접 만든 엽서는 ‘Honor Flight Chicago’에 전달될 예정이다.

윤현주 회장은 “학생들이 애국가를 1~4절까지 자신있게 부르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하고 자랑스러웠다”며 “모든 학교가 독도를 주제로 수업을 진행하기엔 어려운 점이 있어, 모두가 모였을 때 독도에 대해 제대로  알리고 싶어 올해 행사의 주제를 독도로 정하게 됐다.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했는데 학생들이 재미를 느끼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학생들과 어울려 독도댄스를 함께 춘 이재웅 부총영사는 “어린 학생들에게 독도이슈를 재미있는 학습놀이를 통해 인식할 수 있도록 준비하신 모든 한국학교협의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어린 학생들이 한국 역사와 문화 이슈를 알게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금 느끼게 됐다”고 전했다.

김세욱군(헤브론한국학교, 2학년)은 “독도에 대해 들은 적은 있지만 잘 몰랐다. 다양한 게임을 통해 독도를 재밌게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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