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7-2016] 오픈-일심, 장년·OB-비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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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축구협회 주최 제5회 머서마컵 축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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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머서마컵 축구대회 수상자 및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시카고한인축구협회(회장 이상인)가 주최하고 머서마헤어살롱(대표 김영식)이 후원한 제5회 머서마컵 축구대회에서 일심(오픈그룹), 비호(장년그룹), 비호(OB그룹)팀이 각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선수 및 응원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5일 샴버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SCC, 축독FC, 샴버그, 일심, 링컨, 비호 등 총 19개팀이 출전해 오픈그룹(모든 연령대), 장년그룹(35세 이상), OB그룹(50세 이상)으로 나뉘어 열전을 벌였다.

오픈과 장년그룹은 모든 출전팀이 2번씩 경기를 치러 그 성적에 따라 최종 2팀이 결승전을 벌였고, OB그룹은 토너먼트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오픈그룹에서는 일심팀이 우승, 축독FC가 준우승을 차지했고 장년과 OB그룹은 비호팀이 우승을 휩쓸었으며 일심A(장년그룹)와 링컨(OB그룹)팀이 준우승을, 장년그룹 3위는 샴버그팀이 각각 차지했다. 또한 ▲Nathan Park(오픈/일심) ▲헤수스(장년/비호) ▲정근호(OB/비호)씨가 MVP상을, ▲Aaron Kim(오픈/일심) ▲공현수(장년/비호) ▲송영식(OB/비호)씨가 감독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상인 회장은 “오전에는 날씨가 쌀쌀하고 부상자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대체적으로 다들 즐겁고 재미있게 경기를 잘 마무리한 것 같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팀들이 출전해 신사적이고 열정적인 자세로 경기에 임해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영식 대표는 “2005년 미국에 처음 왔을 당시에는 축구대회가 제법 많았으나 이후에는 경기침체 등으로 대회가 많이 줄어들어 축구를 즐기는 사람으로서 안타까워서 2012년부터 머서마컵 축구대회를 후원하게 됐다. 현재는 대회가 다시 늘어나는 등 축구 활성화에 일조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오래도록 축구대회를 통해 커뮤니티에 활력소를 제공하는 것이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축구협회는 6월 24~26일 볼티모어에서 열리는 전미주축구대회에 참가하며 9월 18일에는 오메가 카드컵 축구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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