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규원 서양화가 유화교실 개강
본보가 후원하는 서양화가 주규원 선생의 유화교실이 지난 23일 첫 수업을 시작했다.
본보가 주최하고 서양화가 주규원 선생이 진행하는 10주 코스 유화교실의 첫 번째 시간이 23일 글렌뷰 타운내 본보 사옥 세미나실에서열렸다.
주규원 화가는 이날 수업을 통해 다음시간부터 준비할 준비물 소개 및 수업목표(모방화 1점, 자유화 1점)등에 대해 설명했다. 수강생인 김현숙(호프만 에스테이츠 거주)씨는 “예전에 공원국에서 제공하는 수업을 들었는데 그때는 자세히 가르쳐주질 않았다”면서 “지난 공개강좌때 주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을 때 세세히 가르쳐 주셔서 등록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문웅(샴버그 거주)씨는 “원래 그림 감상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번 기회에 직접 그림을 그리게 됐다”고 전했다.
주규원 화가는 “지인들 중 그림을 전공하지 않고 전혀 관련 없던 사람들이 뒤늦게 그림을 접해 전시까지 하는 것을 종종 봐왔다. 이처럼 그림은 자기 집중을 통해 나를 표현하는 것”이라고 그림 그리는 것의 의의와 매력을 설명했다. 그는 “유화수업이 취미반 인만큼 데생 등 전공자들이 힘써야 할 것들에 많은 시간을 쏟지 않을 것이다. 다만 수업을 통해 그림 그리는 것 자체와 자기를 표현하는 것들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화교실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본보 사옥에서 진행되며 수강생을 수시 모집 중이다.(문의: 847-626-0388) <손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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