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7-2017] 아동 물놀이 사고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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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맞아 익사 등 안전사고 늘어나

여름철 수영장을 찾는 가족들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 물놀이 사고도 증가하고 있다.

시카고시와 각 타운 소방대에 따르면, “최근들어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물놀이를 하는 주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어린이 안전사고도 증가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부모들이 수영장내 많은 이용객들이 아이들을 지켜봐줄 것으로 믿고 방심하는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소방대는 익사 등 물놀이사고 예방을 위해 ▲수영을 하기전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구명조끼 등 안전장치를 착용할 것 ▲튜브가 뒤집힐 것을 대비해 아이를 절대 혼자두지 말 것 ▲ 아이들이 물속에서 위험한 장난을 치지 못하도록 통제할 것 ▲기도를 막아 질식할 수도 있으니 껌, 음식물 등을 입에 문채로 수영하지 말 것 ▲안전요원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할 것 ▲수영장내 명시된 안전수칙을 반드시 읽어볼 것 ▲입수 아동의 호흡이 거칠어지거나 입술이 파래지는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안전 구조요원에게 도움을 청할 것 등을 당부했다.

또한 소방대는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에 대비해 주민들에게 반드시 CPR(심폐소생술)훈련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한편 주보건국에 따르면, 공공 물놀이 시설에 갔을 때는 위생상태가 좋은 곳일수록 소독약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는 점을 인지해야 하며 풀장 아래 바닥이 선명하게 보여야 물상태가 깨끗한 상태다. 또한 설사가 심하거나 전염성 질환이 있을 경우 공공 수영장을 가는 것을 삼가야 하고, 수영장 물은 되도록 삼키지말고 입수전에는 반드시 샤워를 하고, 물놀이를 끝낸 뒤에도 피부병이나 눈병을 예방하기 위해 깨끗이 씻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건국은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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