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8-2016] “북핵 폐기 수단 가리지 않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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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인서명운동 시카고 지부 준비 모임

서경석 목사 방문, 한인들과 좌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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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폐기천만인서명운동본부 서경석 목사(공동집행위원장)와 좌담회에 참석한  시카고 한인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한국의 북핵폐기천만인서명운동본부의 공동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경석 목사가 시카고지부 출범 준비를 위해 시카고를 방문, 지난 15일 글렌뷰 소재 명가식당에서 시카고 한인들과 좌담회를 가졌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교회연합, 한국장로회총연합회, 기독교대한감리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이 주관하는 북핵폐기천만인서명운동은 지난 2월 29일 발족됐으며 7월 5일 기준으로250만 여명의 서명을 받은 상태다.

한인사회의 각계 원로 및 단체장들이 참여한 이 날 좌담에서 서경석 목사는 “ 북핵폐기를 위해선 어떠한 방법도 가리지 않아야 한다”고 전하며 “이를 위해 북한이 붕괴하는 경우가 있더라도 경제제재를 늦추지 않아야 하며 한국에 미국 전술 핵을 배치하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명의 용처에 대해 서 목사는 ”한국 국회나 미국 백악관에 서명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세상에 북핵폐기에 대한 의지를 알리기 위해 서명이 필요한 것”이라고 전하며 “오늘 제안된 의견 중 미국 동포들의 서명만 따로 모아 백악관에 제출하는 것은 고려해볼 만하다”고 전했다.

그는 “워싱턴과 뉴욕은 각 단체들과 교계 인사들이 합심해 천만인서명운동본부를 창립하는데 큰 의욕과 열정을 보여 지부를 출범했다(워싱턴 7월 13일/뉴욕 및 뉴저지 7월 14일)”고 전하며 “시카고도 지부 창립을 위해 준비위원5-7 명이 필요하다. 오늘 참석한 분들의 의견 등을 취합해 일주일 내 준비위원들을 선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카고 지부창립은 9월 말 10월 초 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서경석 목사는  미주 지부 창립 총회를 위해 워싱턴, 뉴욕, 시카고, 로스앤젤레스를 순차적으로 방문했으며 9-10월 중 한국의 이심노인회장, 이종윤목사 등 원로들과 함께 다시 미국을 찾을 예정이다. <손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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