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서부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윤영식 회장(맨왼쪽)이 지난 23일 이산가족위 사무실에서 2명의 탈북 동포 학생에게 장구 및 풍물단 입단비를 전달했다.<사진=이산가족위>
중서부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회장 윤영식/이하 이산가족위)가 탈북 동포학생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이산가족위는 지난 7월, 탈북 동포 고등학생 자녀 2명이 여름 풍물캠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데 이어 이 학생들이 9월부터 청소년풍물단 ‘소리빛’에서 특별활동으로 풍물을 배울 수 있도록 2개의 장구와 입단비를 지원했다. 이산가족위는 전달식을 지난 23일 이산가족위 사무실에서 진행했으며 현재 이 학생들의 월 회비를 지원해줄 단체를 찾고 있다. 또한 이산가족위는 탈북동포들의 검정고시 준비를 지도해주는 비영리단체 ‘에녹’에서 공부해 대학에 진학한 탈북동포 대학생의 교과서 구입비용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산가족위는 추후 후원회원들을 모집해 확보된 성금으로 분기별로 1년에 총 4번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시킬 계획이다.
윤영식 회장은 “현재 영농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진행 중이지만 도움의 손길을 요구하는 탈북동포학생들을 위해 장학사업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여력이 생기는 대로 지속적으로 학생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동포분들의 많은 성원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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