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2017] 일리노이 14위, 캘리포니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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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도용·사기피해에 취약한 주

 

일리노이주가 전국에서 14번째로 ‘신분도용 및 사기피해에 취약한 주’로 조사됐다.

미국 3대 신용평가기관인 에퀴팩스가 해킹을 당해 약 1억 4,30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금융정보사이트인 월렛 허브가 50개주를 대상으로 분석한 ‘2017 신분도용 및 사기에 가장 취약한 주’ 보고서에 따르면 일리노이는 피해도를 나타내는 총점에서 57.78점으로 중상위권인 14위를 기록했다. 이 보고서는 신분 도용, 사기, 방지 정책 총 세가지로 나눠 100점 척도로 점수를 매겼는데, 일리노이주는 신분도용에서 4위, 사기피해에서는 50위, 정책은 10위에 각각 랭크됐다.

이번 조사에서 1위는 69.43점을 받은 캘리포니아주였으며 그 다음은 로드 아일랜드(68.29점),  워싱턴 DC(67.66점), 플로리다(67.55점), 조지아(66.48점), 미시간(64.41점) 등의 순이었다.반면 아이오와주가 31.67점으로 신분도용 및 사기 발생률이 가장 낮았다.

한편, 이번 에퀴팩스 해킹 사태를 악용해 은행이나 크레딧 관리회사 관계자를 사칭, 개인정보 유출 피해 여부를 확인해주겠다며 개인 신분 정보 및 금융 정보 등을 요구하는 신종 사기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박주연·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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