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데일 지역 마리화나 사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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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에서 2천2백만 불 어치 발견

시카고 서버브 우드데일의 한 창고에서 2천2백만 달러 상당의 마리화나를 비롯 10만7천 달러의 현금을 회수했다고 1일 듀페이지 경찰은 밝혔다.

범인은 데스플레인에 거주하는 니콜라스 발렌티노(33)로 폭행, 불법 마약 소지 및 총기 소유 등으로 기소됐다.

불법 마약 거래를 추적하던 경찰을 향해 두 발의 총을 쏜 그는 폭스바겐 차량을 이용해 도주했으나 벤슨빌 경찰차량과 충돌하며 검거됐다.

체포 후 차량에서 AR-15반자동 라이플과 탄창을 발견했으며 차에서 내던진 라이플도 벤슨빌 거주지역에서 수거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측은 이번 마약 몰수는 듀페이지 역사상 가장 큰 규모였으며 Ak-47 소총과 9밀리 총알 등이 추가로 창고에서 회수됐다고 밝혔다.

듀페이지 카운티 검사 로버트 벌린은 일리노이에서 레크리에이션 마리화나 거래는 합법이지만 이같은 대량의 마약 거래는 불법적인 블랙 마켓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의심됨에 따라 이번 검거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는 “마리화나의 합법화 추세가 계속되면서 블랙마켓이 소멸될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은 생각하지만 현재까지의 경험으로 보아 그런 추세는 생기지 않고있다.  합법적인 마리화나의 거래가가 세금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약 사범 발렌티노의 인정 심문은 오는 28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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