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극장가 뉴욕 관객 다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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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 공연이 재개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라이온 킹'의 출연진들. <사진=Rebecca J Michelson>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뮤지컬 공연 속속 재개
라이온 킹, 14일 맨하탄 민스코프 극장
알라딘, 28일 맨하탄 뉴암스테르담 극장

팬데믹으로 문을 닫았던 뉴욕 브로드웨이 극장가가 공연을 속속 재개하는 가운데 디즈니사의 브로드웨이 인기 뮤지컬인 라이온 킹과 알라딘도 이달 뉴욕 관객들을 다시 만난다.

우선 라이온 킹은 이달 14일 맨하탄 민스코프 극장에서, 뮤지컬 알라딘은 오는 28일 맨하탄 뉴암스테르담 극장에서 각각 공연을 재개한다.

디즈니 만화의 브로드웨이 뮤지컬 성공신화를 만든 디즈니 시어트리컬 프로덕션(Disney Theatrical Productions, 이하 DTP)는 두 작품의 공연 재개와 함께 캐스팅을 발표했다.

브로드웨이 최고의 흥행작중 하나인 라이온 킹은 1998년 최고의 뮤지컬 등 6개 부문 토니상 수상을 비롯 1999년 최고의 뮤지컬쇼 앨범 부문 그래미상 등 70여 개의 공연 예술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아카데미상 수상 애니메이션 영화를 원작으로 한 히트 뮤지컬 알라딘은 2014년 3월 브로드웨이 암스테르담 극장에서 초연으로 개막, 큰 성공을 거두며 최대 블록버스터 공연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알라딘은 디즈니 만화 영화와 ‘천일야화’ 등 수 세기에 걸쳐 내려오는 민화를 각색해 놀라운 뮤지컬로 무대에서 선보인다.

다시 브로드웨이 무대에 오르는 라이온 킹의 스카 역에는 스티븐 칼라일(Stephen Carlile), 무파사 역에 스티븐 테릴러(L. Steven Taylor), 라피키 역에 시디 매니아(Tshidi Manye), 자주역에 카메론 포우(Cameron Pow), 품바 역에 벤 제프리(Ben Jeffrey), 티몬역에 프레드 버만(Fred Berman), 날라역에 아드리엔 월커(Adrienne Walker),반자이 역에 제임스 브라운 올리언스(James Brown-Orleans), 쉔지 역에 보니타 J 해밀턴(Bonita J. Hamilton), 에드 역에 롭 사프(Robb Sapp) 등이 캐
스팅됐다.

새로 캐스팅된 배우로는 심바 역에 브랜든 맥콜(Brandon A. McCall)이 출연한다, 맥콜은 북미 투어에 출연한 배우로 이번에 심바로 브로드웨이에 데뷔한다. 그 밖에 새 얼굴로 어린 심바역에 빈스 아미타(Vince Ermita)와 코레이 J(Corey J.)가 공동 캐스팅됐고 어린 날라(Young Nala) 역에 알래이나 마터스(Alayna Martus)와 시드니 엘리즈 러셀(Sydney Elise Russell)이 공동 출연한다.

뮤지컬 알라딘 브로드웨이 작품의 새 얼굴로 각각 알라딘과 자스민역에 마이클 말리아켈( Maliakel과 소바 나라얀(Shoba Narayan)이 새롭게 합류한다. 말리아켈은 최근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프로덕션 미국 투어를 마치고 브로드웨이에 데뷔한다.

알라딘의 뱁칵 역은 자크 벤칼(Zach Bencal)이 맡는다. 알라딘의 주요 역할은 지니 역에 마이클 제임스 스캇, 자파 역에 조나단 프리만 등이 맡는다.

문의 www.lionking.com
www.aladdinthemusic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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