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뉴욕·뉴저지 아이다 피해현장 찾아

392

뉴저지 맨빌·뉴욕 퀸즈 방문
연방정부 차원 복구지원 약속

조 바이든 대통령이 7일 허리케인 아이다로 치명적인 피해를 입은 뉴욕·뉴저지를 찾아 피해 상황을 살피고 연방정부 차원의 복구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오전에 뉴저지 맨빌을 찾은 뒤 오후에 뉴욕시 퀸즈를 방문해 피해 지역 곳곳을 살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우리가 목격한 피해와 상처는 너무나 크다. 허리케인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사람들과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모든 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이다로 인한 피해는 기후 볂솨로 인한 것”이라며 “기후 변화 위기를 막기 위해 행동에 나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더 커다란 곤경에 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뉴욕·뉴저지 방문에 맞춰 백악관은 “아이다 피해 복구 자금 등을 목적으로 최소 100억 달러의 추가 예산 편성을 연방의회에 긴급 요청했다”고 밝혔다.

아이다로 인해 뉴욕에서 18명, 뉴저지에서 27명 등 총 45명이 숨졌다. 뉴욕시 사망자 13명 중 11명은 퀸즈에서 피해를 입었는데 대다수가 불법으로 개조된 지하 거주지에 있다가 변을 당했다. 뉴저지는 가장 많은 27명이 숨졌으며 실종자도 4명이 있어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

<서한서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615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