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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6-2016] 한국 4.13 총선 후보등록 마감

지역구 후보 944명, 비례대표 후보 158명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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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3일 치러지는 한국의 제20대 총선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지역구 경쟁률이 3.73대 1을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오후 6시 총선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253개 지역구에 944명의 후보가 등록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총선 경쟁률은 등록 마감 기준으로 2004년 17대 총선 4.84대 1, 2008년 18대 총선 4.57대 1, 2012년 19대 총선 3.76대 1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번 총선에는 모두 25개 정당이 참여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정당별 지역구 후보 등록자는 새누리당 248명, 더불어민주당 235명, 국민의당 173명, 민중연합당 56명, 정의당 53명 등이다. 무소속 후보는 137명이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선거구는 서울 종로로, 10명의 후보가 출마해 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에 경남 통영·고성 선거구에는 새누리당 이군현 후보 홀로 등록해 무투표 당선됐다.<표 참조> 정당투표에서 기호 1번은 새누리당, 2번은 더불어민주당, 3번은 국민의당, 4번은 정의당, 5번은 기독자유당, 6번은 민주당 등으로 결정됐다. 지역구 후보들의 평균 연령은 53.1세였다. 남성이 844명, 여성이 100명 등록했다.

비례대표 후보는 158명이 등록했다. 비례대표 의석이 54개에서 47개로 줄어 경쟁률은 2.93대 1이다. 이 가운데 새누리당에는 막판 비례대표 후보 변경으로 진(서)안순(70) 시카고 한인회장이 총 44명중 43번으로 포함됐고, 더불어민주당에는 이화여대 출신으로 사우스다코타 스테이트대학에서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강선우(36)씨가 29번에 배정됐다. 그러나 2명 모두 당선권과는 거리가 먼 43번과 29번에 배치돼 이번 선거에서 재외 한인사회를 대표할 국회의원이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들의 공천은 당내외 반발을 의식한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편 이날까지 등록한 후보자들은 오는 31일 0시부터 공식 선거전에 들어간다. 선거운동 기간은 선거일 전날인 다음 달 12일 자정까지 13일 동안이다. 재외선거인 투표는 오는 30일부터 4월 4일까지 6일간이다. 본 투표는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3천여개 투표소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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