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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팬데믹에 개인정보 도용 경각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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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국세청은 연말연시와 팬데믹속에서 신용정보 사기범이 늘고 있다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로이터]

IRS, 10가지 정보유출 피해 예방책
이메일·전화·문자 피싱사기 특히 조심해야···
접근하기 어려운 패스워드 선정 수시로 바꿔야

연방국세청(IRS)은 연말연시와 내년 세금보고시즌, 팬데믹 등이 겹쳐 납세자를 대상으로 한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며 세금보고 사기나 신용정보 사기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척 레티그 국세청장은 “신용정보 사기범들이 이 시기를 특히 노리고 있다”며 “온라인 샤핑이나 수상한 이메일 등을 잘 점검해 범죄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용정보 사기범들은 민감한 개인정보를 몰래 빼내 세금보고 환급금까지 빼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사기범들이 세금 환급, 경기부양금 또는 기타 항목에 대해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를 보내 정부 기관을 사칭하는 사례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IRS는 환불과 같은 사항에 대해 전화를 걸거나 예상치 못한 문자나 이메일을 보내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컴퓨터, 태블릿 및 휴대폰용 보안 소프트웨어를 반드시 사용

컴퓨터, 태블릿 및 휴대폰 기기를 최신 상태로 유지한다. 가족 구성원, 특히 십대와 어린이의 컴퓨터 등을 보호한다.

■컴퓨터용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를 확인

맬웨어를 차단하는 기능이 있는 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맬웨어는 랩톱, 데스크톱, 서버, 모바일 기기 등에 영향을 미치는 사이버 공격에 사용되는 악성 코드를 일컫는다. 특히 침입을 방지할 수 있는 방화벽이 활성화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사칭 이메일, 전화 및 문자와 같은 피싱 사기를 조심

신용정보 사기범들이 개인 데이터를 훔치는 최고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의심스러운 이메일의 링크나 첨부 파일을 열면 안된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경기부양금 및 기타 세법 변경과 관련된 사기가 일반적이다.

■온라인 계정에는 강력하고 고유한 암호를 사용할 필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유저네임과 패스워드를 쓴다면 신용정보 사기범들의 타겟이 될 가능성이 높다. 패스워드를 따로 관리할 수 있는 암호 관리자를 사용할 필요도 있다.

■가능하면 다단계 인증을 사용

많은 이메일 제공업체와 소셜 미디어 사이트에서 이 기능을 제공한다. 신용정보 사기범들이 계정을 쉽게 해킹하는 것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웹 주소가 “https”로 시작하는 사이트에서 샤핑

“s”는 컴퓨터 네트워크를 통한 보안 통신을 위한 것이다. 또한 브라우저 창에서 “자물쇠” 아이콘을 찾을 필요가 있다.

■샤핑몰과 같은 장소에서 보안되지 않은 공용 Wi-Fi 사용 자제

도둑이 도청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한다.

■집에서 비밀번호로 집 Wi-Fi를 보호

웹에 연결된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무선 프린터, 무선 도어록에서 무선 온도계에 이르기까지 보안 시스템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들은 신분도용에 대한 접근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컴퓨터와 휴대폰에 파일을 백업

클라우드 서비스 또는 외장 하드 드라이브를 사용하여 컴퓨터나 전화에서 정보를 복사할 수 있으므로 재정 또는 세금 데이터를 복구하는 중요한 장소를 제공한다.

■재택 근무도 안전하게 해야

직장에 안전하게 연결하려면 VPN(가상 사설망)을 만드는 것이 좋다. 가상 사설망은 인터넷을 이용하여 고비용의 사설망을 대체하는 효과를 얻기 위한 기술로 인터넷망과 같은 공중망을 사용하여 둘 이상의 네트워크를 안전하게 연결하기 위하여 가상의 터널을 만들고 암호화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도록 구성된 네트워크라고 할 수 있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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