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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ne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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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스포츠 중계 OTT 경쟁, 월드컵 NBA 프로야구 앞으로 돈내고 봐야

오랫동안 집에서 각종 스포츠 경기를 큰 부담없이 시청해온 팬들은 본격적인 스포츠 시즌을 앞둔 상태에서

스포츠를 두루 시청하고 싶다면 만만치 않은 돈을 매달 지불해야 할 것 같다. 가뜩이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청자들은 이 때문에 자기가 좋아하는 스포츠 시청까지 줄여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 애플의 경우 이미 2년 전 미 프로축구인 MLS 10년 중계권을 따기위해 25억 달러를 투자했다.

세계 최고의 축구스타인 리오넬 메시가 MLS에 진출하자 그의 경기를 보려는 팬들로 인해 애플의 OTT인 애플TV플러스 가입자가 폭증했다.

내년에는 FIFA 클럽 월드컵이란 세계 최고 명문 클럽들이 벌일 이벤트의 글로벌 독점 중계권을 10억 달러에 성사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의 OTT 플랫폼인 프라임 비디오가 NBA 중계시장에 뛰어들기도 한다.

현재 중계권은 ABC/ESPN과 TNT가 갖고 있으나 계약기간은 2024-25시즌까지이다.

새로 계약이 맺어진다면 2025-26시즌부터 10년 간 NBA 경기 상당 부분을 아마존 프라임이 중계하게 되며 기존의 ABC/ESPN은 플레이오프 파이널 중계권을 계속 가지며 나머지 경기는 TNT 혹은 NBC가 중계할 수 있다.

또 프라임은 이미 연간 10억 달러를 투자해 목요일 밤의 NFL경기를 중계해 오고 있다. 한국에서도 이런 추세는 비슷하다.

프로야구 중계권을 OTT 서비스인 티빙이 가져가고 영국 프로축구 EPL의 한국내 중계권도 대형 스트리밍 서비스인 쿠팡플레이에 넘어갔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인기 스포츠 중계가 더 이상 일반 TV에서 보던 시대는 지나가고 ‘OTT 천하’ 시대가 된 듯 하다.  (사진)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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