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2-2017] 최신 스마트폰 출시로 액세서리 판매도 ‘짭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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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LA 한인타운 내 한 스마트폰 액세서리 스토어에서 한 여성고객이 스마트폰 케이스를 살펴보고 있다.

개성 넘치는 케이스, 화면 보호필름 등 인기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 갤노트8 등 첨단사양을 갖춘 전략 스마트폰이 최근 잇달아 출시되면서 스마트폰 액세서리 전문점들도 ‘특수’를 누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처럼 주요 브랜드의 스마트폰 신제품이 대거 출시되면서 한동안 주춤했던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응 것이다. 신제품 및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제품들이 다양하게 쏟아지면서 스마트폰에 부착하는 다양한 액세서리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것. 시카고지역 한인이 운영하는 셀폰 대리점들도 신형 스마트폰 출시와 함께 이에 맞는 케이스, 화면 보호필름 등 다양한 액세서리가 대거 들어와 많은 스마트폰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나일스에 위치한 전자제품 전문업체 ‘코어컴’의 존 리 대표는 “오는 3일 출시될 아이폰X에 특화된 케이스나 보호필름 등은 이미 매장에 구비된 상태다. 보통 삼성이나 LG스마트폰을 쓰시는 경우 가격이 비싸도 정품 케이스를 많이 찾으시는 편이며 스크린 보호가 가능한 플립형 케이스나 스타일과 기능성을 모두 살린 지갑형 케이스들은 오래 전부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글렌뷰 등에서 T-모빌 대리점 및 ‘찾아가는 스마트폰’ 서비스를 운영하는 김대희 대표는 “스마트폰 액세서리의 경우 디자인과 사용된 재료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우리 매장은 14.99달러부터 89.99달러까지 브랜드 별로, 기종 별로 다양한 제품들을 취급하고 있다. 요즘엔 스마트폰 케이스도 귀걸이 같은 액세서리처럼 여러 개를 구매해 구비해 놓고 번갈아가며 사용하는 추세다. 이 때문에 지갑형 케이스, 캐릭터가 그려진 케이스, 투명 케이스 등을 한번에 구매하시는 고객들이 적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마켓분석사이트인 ‘테크나비오 닷컴’(Technavio.com)은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은 2020년까지 연 평균 6%씩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김대열·신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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