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6-2017] 한인여성 리더들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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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회가 주관한 ‘여성 리더 네트워크 모임’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여성회 주관 ‘여성 리더 네트워크 모임’

 

시카고한인여성회(회장 써니 김)가 주관한 ‘여성 리더 네트워크 모임’이 지난 3일 저녁 윌링 소재 사라넬로 레스토랑에서 열렸다.

이날 모임에는 여성회, 간호사협회, 전문직여성협회, 시온회, 하나센터, 한울, 불로초, 어머니합창단, 문인회 등 20여 시카고지역 단체에서 봉사하고 있는 여성 회장 및 부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각 단체 소개, 행사계획, 협력방안, 건의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써니 김 회장은 “언제나 리더의 직책에 있는 것은 힘든 일이기 때문에 시카고지역 여성 단체장과 부회장 등 임원진을 초대해서 그들의 노고를 응원하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이번 모임이 앞으로 좋은 선례가 되어 여성들이 자신의 비전을 나누고 서로 협조를 요청할 수 있는 자리가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케런 황 시카고코리안아메리칸연합(KACC) 회장은 “한인 2세로서 이렇게 1세들과 어우러진 행사에 참석할 일이 많이 없었는데 함께하게 되어 색다르고 기쁘다.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지속적으로 생겨 1세와 2세들 간의 많은 커넥션이 생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손지선 한울종합복지관 사무총장은 “오늘 행사는 각 기관 및 단체들의 고유 색깔과 성향을 떠나 ‘여성’들끼리 이렇게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고 협력을 다지게 되어 좋았다. 이번 모임이 단체들과 여성들간의 좋은 파트너십 구축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신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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