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대사관 참사관 국정원 전격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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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대사관 워싱턴 D.C <위키백과>

부임 5개월만에 이례적···탈북어민 강제북송 연관 가능성

국가정보원이 주미대사관에 파견했던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수행과장을 본국으로 소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2월 주미대사관 파견 근무를 나왔던 손모 참사관이 지난달 말 갑작스럽게 귀국길에 올랐다.
부임 5개월가량 만에 본국으로 소환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손 참사관은 서 전 원장이 국정원장,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맡았을 때 수행과장을 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 참사관의 소환은 서 전 원장이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의혹으로 고발된 상황과 연관되지 않았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서 전 원장은 2019년 11월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온 탈북 어민 2명에 대한 합동조사를 조기에 종료시킨 혐의(국가정보원법상 직권남용)로 고발됐다.
미국 싱크탱크 초청으로 미국에 머물던 서 전 원장도 지난달 말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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